수원 아파트 화재 '한밤중 대피'…1명 사망·심정지 1명
김은진 기자 2023. 3. 6. 22:54
6일 오후 8시52분께 수원특례시 팔달구 화서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31대와 소방관 등 인력 80명을 동원해 오후 9시28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불은 30여 분만에 꺼졌지만, 화재가 난 집 내부에서 주민 1명이 심정지 상태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60대 남성 B씨가 15층 계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주민 43명도 연기 흡입 등의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피해 조사 결과에 따라 경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불이 나자 비상벨 소리를 들은 주민들이 긴급하게 대피했으며 주민 수십여명은 건물 안에 있다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 여부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집 주방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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