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 피해자 반발 비중있게 전해… "정치적으로 취약한 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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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국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을 발표하자 주요 외신들은 한일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지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AP통신은 이날 "일본 (전범)기업들로부터 직접 배상과 일본 정부의 새로운 사과를 받아내길 원했던 강제징용 피해자들과 야권은 이번 발표에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이번 발표는 일본 측의 환영을 받았지만, 한국에서는 정부가 일본에 굴복했다고 비난하는 일부 피해자와 야권의 즉각적인 반발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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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AFP "일본 정부 화답이 관건"

6일 한국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을 발표하자 주요 외신들은 한일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지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번 해법에 대한 피해자들의 반발에 대해서도 비중있게 전했다.
AP통신은 이날 "일본 (전범)기업들로부터 직접 배상과 일본 정부의 새로운 사과를 받아내길 원했던 강제징용 피해자들과 야권은 이번 발표에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들은 이번 해법을 '외교적 항복'이라고 비난하며 정부 규탄 시위를 벌이고 있다"며 "정부 발표에 반대하는 이들은 (한일간) 분쟁을 끝낼 전망에 의구심을 던졌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도 "이번 발표는 일본 측의 환영을 받았지만, 한국에서는 정부가 일본에 굴복했다고 비난하는 일부 피해자와 야권의 즉각적인 반발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한국 정부의 '대승적 결단'에 일본 정부가 어떻게 화답할지에도 주목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발표는 '매우 정치적으로 취약한 타협안'"이라며 "제대로 작동되도록 할 책임은 이제 전적으로 일본에 있다. 한국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을, 어쩌면 그 이상을 했다"는 스탠퍼드대학 소속 한일관계 전문가인 대니얼 스나이더의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AFP통신도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일본이 어떻게 화답하느냐에 따라 이번 발표가 갖는 의미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대 국제학연구소의 벤저민 엥겔 연구교수는 "일본이 이제 무엇을 하느냐에 달렸다"며 "최소한 일본이 일종의 사과를 내놓고, 한국 대법원에서 책임을 인정한 두 일본 (전범)기업들도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금을 내는 성의를 보여야 한국 국민이 이러한 갈등 해소 방안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AFP에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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