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열리자 역대 최대 실적…대한항공, '300% 성과급'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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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대한항공이 직원들에게 월 기본급 300%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28일 임직원에게 지난해 경영 실적에 대한 성과급을 월 기본급의 300%로 지급했다.
지난해 성과급은 전년보다 70%포인트 상승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같은 역대 최대 실적에 노조는 사측에 "단체협약에 명시된 경영 성과급을 시일을 준수해 지급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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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2021년 성과급보다 70%포인트 상승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대한항공이 직원들에게 월 기본급 300%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기록했고 특히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의 두 배 수준으로 뛰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28일 임직원에게 지난해 경영 실적에 대한 성과급을 월 기본급의 300%로 지급했다.
지난해 성과급은 전년보다 70%포인트 상승한 역대 최대 규모다. 대한항공은 2021년 성과급으로 월 기본급의 230%를 지급한 바 있다.
지난해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직전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2021년(1조4644억원)보다 97% 증가한 2조8836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역대 최대 실적에 노조는 사측에 "단체협약에 명시된 경영 성과급을 시일을 준수해 지급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다만 회사 내부에서는 18년 전 마련한 성과급 기준에 따라 지급된 기본급 300%가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대한항공은 노사가 2005년 합의한 경영 성과급 제도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이에 따르면 경영 성과급 최고 지급률은 실적장려금 최대 100%, 이익분배금 최대 200% 등 총 300%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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