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열리자 역대 최대 실적…대한항공, '300% 성과급' 쐈다

오정민 2023. 3. 6. 1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대한항공이 직원들에게 월 기본급 300%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28일 임직원에게 지난해 경영 실적에 대한 성과급을 월 기본급의 300%로 지급했다.

지난해 성과급은 전년보다 70%포인트 상승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같은 역대 최대 실적에 노조는 사측에 "단체협약에 명시된 경영 성과급을 시일을 준수해 지급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작년 실적에 대한 성과급 지급
역대 최대 규모…2021년 성과급보다 70%포인트 상승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28일 임직원에게 지난해 경영 실적에 대한 성과급을 월 기본급의 300%로 지급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대한항공이 직원들에게 월 기본급 300%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기록했고 특히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의 두 배 수준으로 뛰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28일 임직원에게 지난해 경영 실적에 대한 성과급을 월 기본급의 300%로 지급했다.

지난해 성과급은 전년보다 70%포인트 상승한 역대 최대 규모다. 대한항공은 2021년 성과급으로 월 기본급의 230%를 지급한 바 있다.

사진=김영우 한국경제신문 기자 youngwoo@hankyung.com


지난해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직전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2021년(1조4644억원)보다 97% 증가한 2조8836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역대 최대 실적에 노조는 사측에 "단체협약에 명시된 경영 성과급을 시일을 준수해 지급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다만 회사 내부에서는 18년 전 마련한 성과급 기준에 따라 지급된 기본급 300%가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대한항공은 노사가 2005년 합의한 경영 성과급 제도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이에 따르면 경영 성과급 최고 지급률은 실적장려금 최대 100%, 이익분배금 최대 200% 등 총 300%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