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홈런 '사라진' KIA, 좌우 '젊은 거포'가 뜬다..."맞으면 간다" [SSin오키나와]
KIA는 2022년 팀 홈런 113개로 리그 4위다. 괜찮았다. 나성범이 21개를 때렸고,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17개를 쳤다. 최형우와 황대인이 14개씩 날렸다. 이들은 2023시즌에도 그대로 있다. 대신 빠진 선수도 있다. 박동원이다. 지난해 18홈런으로 팀 내 2위였다. FA 자격을 얻어 LG로 향했다.
공백을 메우기 위해 외부에서 누군가 데려오지는 않았다. 딱 포수 포지션에 좋은 선수들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영입은 없었다. 트레이드 등 추가 움직임이 있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일단 지금 당장은 있는 선수로 가야 한다.
김석환은 2017년 KIA에 입단했다. 광주 출신 로컬 보이. 박흥식 현 롯데 수석코치가 KIA 퓨처스에서 타격을 지도할 때 “이승엽을 보는 것 같다. 미래 4번 타자감이다”는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187㎝-97㎏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한다. 파워는 타고 났다는 평가다.
기대와 별개로 프로는 만만치 않았다. 2018년 단 1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후 군에 다녀왔다. 2021시즌 복귀했으나 다시 5경기 출전. 2022시즌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다. 51경기 출전이다. 타율 0.149, 3홈런 7타점, OPS 0.518이 전부다. 시즌 후 질롱코리아에 가면서 절치부심했다.
KIA가 파이어볼러 한승혁을 내주면서까지 데려온 우타 거포 자원이다. 장타에 목이 마른 KIA가 야심차게 데려온 자원. 스프링캠프에서 착실하게 몸을 만들었다. 기본적으로 힘은 갖추고 있는 선수. 2000년생으로 앞길도 창창하다. 상무에 다녀왔기에 군대 문제도 없다.
순항중이다. 연습경기 3경기에서 9타수 3안타, 타율 0.333을 치고 있다. 홈런은 없지만, 2루타를 두 방 때렸다. 타점도 1개가 있고, OPS는 1.011이다. 호쾌한 타격을 선보이는 중이다. 환경이 바뀌면서 각오도 남다르다. 잘할 일만 남았다.
변우혁은 “부상만 없었다면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었을 것 같다. 겨우내 아프지 않기 위한 준비를 했다. 이범호 코치님과 타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훈련도 잘됐다. 타격이 돼야 한다. 정타를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적은 힘으로 멀리 보내기 위한 연습을 많이 했다. 맞으면 멀리 간다. 정확하게 치면 된다”고 설명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 1만명 성농락한 색마 교주...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OTT 공개 후 파장 [SS리뷰]
- 유인영, 얼굴은 러블리 몸매는 볼륨감 넘치는 글래머
- '연봉 100억' 이지영 "대치동 수업 때 4시30분 기상..조교만 수십 명"(미운우리새끼)[SS리뷰]
- '피지컬100' 정해민의 반격 "우진용이 멈춘 게 팩트...제작진 말한 원본, 어떻게 믿나?"[SS인터뷰]
- '마스크걸' 복귀 고현정, 생일파티서 볼살 '쏙' 근황
- 김정근 아나운서, MBC 두 번째 퇴사 "새로운 출발"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