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국립대에 반도체연구소 세운다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2023. 3. 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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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지방 4곳에 설립

정부가 비수도권 소재 국립대에 반도체 교육·연구의 핵심 기능을 담당할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6일 교육부는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지정·운영을 위한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발표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의 후속 조치로,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에 대응하고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려는 것이다.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는 반도체 직접 제작을 위한 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훈련 제공과 반도체 인재를 양성해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가 협업 파트너로 참여해 반도체 연구·교육의 중심(허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1988년 개소한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는 35년간의 운영 비결을 바탕으로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에 장비 선정과 설치, 인력 훈련, 실습 기회 등 연구소 운영·관리 방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올해 27억원을 들여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4개소 설계에 착수한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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