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가 연동제, 대기업 적극 동참을"

정지성 기자(jsjs19@mk.co.kr) 2023. 3. 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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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간담회

민선 최초 4선에 성공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사진)이 오는 10월 시행되는 '납품단가 연동제'에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했다.

김 회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윤석열 정부 2년 차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하도급 계약 기간에 원재료 가격이 변동되면 그 변동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주는 제도다. 오는 10월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시작부터 대·중견기업의 소극적 행보에 진통을 겪고 있다. 앞서 지난달 초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가 제도 안착을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열었지만 대·중견기업 관련 단체가 개막식에 대거 불참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납품단가 연동제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우리가 얘기해 온 기간이 14년이다. 이것도 시행령을 잘못 만들면 별 효력이 없어진다"며 "현장 의견을 수렴해 시행령을 잘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기업들도 진정성을 가지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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