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NCT 멤버 자택 침입 등 사생팬에 강경 대응 경고 "무관용 원칙"[전문]

김두연 기자 2023. 3. 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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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그룹 NCT 멤버의 집에 침입하는 등 일부 팬들의 과도한 사생활 침해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을 경고했다.

6일 SM은 "최근 NCT 멤버들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들이 늘고 있다"며 "NCT 멤버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장소에 무단 방문하여 멤버들을 기다리고 차량을 따라다니는 행위, 기내를 포함한 공항 보안구역 내에서 멤버들에게 과도하게 접촉하거나 촬영하는 행위,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무분별하게 연락을 시도하는 행위, 악성 루머 유포 등의 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멤버들은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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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S 가요대축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NCT127.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그룹 NCT 멤버의 집에 침입하는 등 일부 팬들의 과도한 사생활 침해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을 경고했다. 

6일 SM은 "최근 NCT 멤버들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들이 늘고 있다"며 "NCT 멤버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장소에 무단 방문하여 멤버들을 기다리고 차량을 따라다니는 행위, 기내를 포함한 공항 보안구역 내에서 멤버들에게 과도하게 접촉하거나 촬영하는 행위,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무분별하게 연락을 시도하는 행위, 악성 루머 유포 등의 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멤버들은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특히 지난해 11월 말 해찬의 자택에 소위 '사생'의 주거침입 사건이 있었다. 해찬이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만큼, 이 사건으로 인하여 해찬은 물론 가족 분들까지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SM은 해당 사건에 대해 "주거침입을 한 '사생'은 검찰에 기소되었으며, 해찬의 의사에 따라 형사 처벌되지 않도록 선처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지만, 아티스트 사생활 침해 문제의 심각성을 밝히고, 더 이상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고하는 의미에서 이번 사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당사는 '사생'들의 주거 침입, 개인정보 유출, 스토킹 등 불법행위에 대하여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히 대처해 나갈 것이며, 당사가 진행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스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NCT 멤버들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들이 늘고 있어 관련해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NCT 멤버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장소에 무단 방문하여 멤버들을 기다리고, 차량을 따라다니는 행위, 기내를 포함한 공항 보안구역 내에서 멤버들에게 과도하게 접촉하거나 촬영하는 행위,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무분별하게 연락을 시도하는 행위, 악성 루머 유포 등의 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멤버들은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말 해찬의 자택에 소위 "사생"의 주거침입 사건이 있었습니다. 해찬이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만큼, 이 사건으로 인하여 해찬은 물론 가족분들까지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거침입을 한 "사생"은 검찰에 기소되었으며, 해찬의 의사에 따라 형사 처벌되지 않도록 선처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지만, 아티스트 사생활 침해 문제의 심각성을 밝히고, 더 이상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고하는 의미에서 이번 사건을 공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아티스트에게 관심을 표하는 행위가 아니라, 아티스트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고, 본인은 물론 가족,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심각한 피해를 끼치는 스토킹 범죄행위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사생"들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당사는 "사생"들의 주거 침입, 개인정보 유출, 스토킹 등 불법행위에 대하여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히 대처해 나갈 것이며, 당사가 진행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리니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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