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경제 '쏙'] "미국 고용지표 안 좋을수록 시장 환호할 것"

2023. 3. 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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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출연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국내증시 상승, 환율 1,300원 아래로 내려가고 2차전지, 반도체 좋아"

중국, 성장률 전망치 '역대 최저' 5% 제시‥의미는?

"시진핑 3연임 올해 시작‥보수적으로 잡아 놓고 무조건 달성하려고 노력할 것"

"5%는 하단으로 생각해야‥고용 증가 목표에 주목"

"부동산 부양책은 생각보다 미지근"

"중국인, 부동산 좋아지면 소비도 많이 해‥한국 부품 중국 수출로 이어져"

"중국인들이 한국에 와 돈 쓰면 무역수지(서비스 수출) 증가"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미 고용지표 안 좋게 나올수록 시장 환호할 것"

원달러환율 6거래일 만에 1,300원 아래로

"독일 경기선행지수 상승 반전‥유로화 강해지면 달러 약세로 전환“

◀ 앵커 ▶

오늘의 경제 이야기는 이베스트 투자증권의 염승환 이사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안녕하세요?

◀ 앵커 ▶

지난 금요일에 우리가 증시부터 이야기를 해보면요. 뉴욕 3대 증시가 다 오르면서 분위기가 좋았고 이게 금리 속도가 미국에서 조절이 될 거라는 기대감 때문이었잖아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일단 미국이 좀 최근에 부진하긴 했거든요. 그 말씀해주신 대로 금리 때문인데 금리가 최근에 좀 많이 올랐어요. 지금 미국에서 지금 올해 예상한 기준금로를 보통 한 5%로 잡고 있었는데 요즘 물가도 높게 나오고 거기다가 고용이 또 너무 1월에 좋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5.5%까지 올라간다는 시장의 예상이 나오면서 증시가 좀 흔들렸는데 지난 금요일에 뉴욕 증시 같은 경우에 미국의 국채 금리가 최근에 10년물이 4%를 넘었거든요. 그게 깨져버렸습니다. 그러면서 나스닥 지수가 거의 2% 가까운 랠리를 보였는데 결국에 이 발언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라파엘 버스텔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가 하나 있는데 그분이 흔히 말하는 매파, 매파는 뭐냐 하면 금리인상에 찬성하는 그런 쪽인데 대표적인 매파인데 갑자기 0.25%씩 천천히 올리면 되겠다.

◀ 앵커 ▶

굉장히 완화해서 이야기를 했죠.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시장에서 0.5 정도 올릴 거라고도 예상을 했거든요, 사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0.25니까 우리 예상보다는 천천히 올리겠다. 그게 시장에 제대로 반영되면서 증시가 또 약간의 환호를 했고 또 같은 날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보고서가 나왔는데 거기에 어떤 내용들이 있었냐 하면 가장 중요한 게 역시 물가인데 물가 상승 압력이 둔화되기 시작했다. 이 표현이 나오다 보니까 시장에서는 연준도 물가 상승에 대해서 조금 압력이 둔화되는 쪽으로 보고있구나. 그러면서 미국 증시가 물론 뭐 앞으로 상황은 조금 더 봐야겠지만 물가나 금리가 그날만큼은 좀 완화가 되면서 랠리가 크게 나왔다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아무래도 그러니까 그 영향이겠죠. 그렇게 막 분위기가 좋았으니까 오늘 우리 증시도 상승으로 출발했다고 봐야 하는 거죠?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오늘 국내 증시도 코스피, 코스닥이 상당히로서 좋은 출발을 보였는데 최근에 2차 전지도 좋지만 오늘은 반도체도 주가가 올라가고 자동차 업종도 좋은 출발을 보였는데 결국 지금 최근에 환율이 1300원 이상까지 올라갔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다시 1200원대로 조금 떨어지는 그런 모습도 나왔고 미국의 금리가 어쨌든 떨어지는 게 좋습니다. 떨어져야 우리나라 증시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주는데 이 부분이 같이 맞물리면서 오늘 외국인도 오랜만에 매수가 들어왔거든요. 그래서 오늘 한국 증시는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이번 주 증시에 영향을 미칠 요인들을 하나씩 짚어봐야겠습니다. 우선 지난주에 개막한 중국 양회에서 조금 전에 리포트에도 나왔었는데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제시를 했거든요. 그런데 이게 91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하는데 이렇게 낮춘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보통 이 전에 지방정부들이 목표치를 먼저 발표하거든요. 그거를 평균을 내봤어요, 양회 열리기전에 딱 5.6이 나왔어요. 그러면 올해 적어도 중국이 5.5는 발표하겠다 이렇게 예상을 했는데 갑자기 5%가 나오니까 약간 시장이 놀란 거죠. 처음에는 너무 보수적으로 보나, 중국이 조금 너무 몸사리나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그런데 이게 5%라는 수치가 결코 조금 적은 게 아니고 작년에 3%밖에 기록을 못 했어요, 중국이. 그러니까.

◀ 앵커 ▶

그래도 발표는 훨씬 높았었잖아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높기는 했는데 2년 연속 올해 만약에 목표치 달성을 못한다면.

◀ 앵커 ▶

오히려 그게 타격이 더 큰가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모양새가 굉장히 안 좋아집니다. 왜냐하면 시진핑 주석이, 3연임이 올해 시작이 되거든요. 그런데 2년 연속 목표치 못 달성을하면 약간 중국 인민들이 봤을 때는 약간 이런 부분들이 신임 문제로까지 불거질 수 있으니까 결국에는 제가 봤을 때는요. 보수적으로 일단 잡아놓고 이 5%는 무조건 달성하려고 노력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거를 여러분이 너무 실망했다, 이런 표현보다도 무조건 올해는 5% 달성하려고 노력을 많이하겠구나.

◀ 앵커 ▶

그럴 것 같았으면 작년에 3.3%보다는 훨씬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인다는 결론에 이르네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렇죠. 결국은 3%밖에 안 됐기 때문에 5%달성하려면 열심히 또 중국이 해야 하거든요, 사실은. 작년에 제로 코로나 때문에 워낙 안좋았기 때문에 그래서 한 5% 정도는 하단으로 여러분이 한번 생각을 해보시면 좋겠고 그런데 나온 내용 중에서 눈여겨 보실 것은 뭐냐 하면 고용을 많이 늘리겠다고 발표했어요. 이번에 나왔던 것 중에 목표치가 신규 고용, 도시 신규 고용이 16만 명이었습니다. 작년에 1100만 명이 목표였거든요. 100만 명을 높였는데 96년도 목표 발표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예요. 그런데 중국이 지금 올해 가장 계속 이야기하는 게 뭐냐 하면 내수 부양, 소비 부양을 하겠다. 그런데 소비를 하려면 사람들이 돈을 벌어야 소비를 하거든요. 그런데 고용이 안 되면 역학관계가 깨져버리는 거죠. 그래서 우선순위는 사람들이 먼저 소비를 할 수 있게 고용을 좀 늘려주고 그 고용이 늘어나면 자동적으로 소비가 늘게 되거든요. 그래서 지금 중국 정부의 입장은 어쨌든 고용을 조금 많이 늘려서 이 목표치니까 더 늘어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소비를 조금 적극적으로 부양을하겠다. 이게 좀 가장 큰 것 같고 그런데 오늘 시장에서 보면 한국에서 철강주라든가 이런 화학주가 안 좋아요, 주가가. 왜 그러냐면 조금 부동산을 세게 부양할 줄 알았거든요, 중국이. 그런데 부동산 언급이 별로 없어요. 생각보다 좀 부동산 너무 미지근한 거 아니냐. 우리 기대보다, 이러다 보니까 조금 실망을 했는데 다만 양회가 이제 시작됐어요. 그래서 이번 주 내내 업무부처 보고도있으니까 자세한 건 나오겠지만 그걸 떠나서라도 지방정부에서 올해 어쨌든 부동산 이익이 좀 나야 하거든요. 왜냐하면 중국 지방정부 이익의 한 60에서 70%가 부동산 토지 매각에서 나오거든요. 그런데 이게 지방정부가 또 돈을 벌어야 이게 세수가 어디로 가냐 하면 중앙정부로 가요.

◀ 앵커 ▶

그렇죠.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러니까 지방정부가 안 좋으면 중앙정부도 돈이 없어요. 그런데 그 근본 고리가 뭐냐 하면 부동산 매각입니다. 그러니까 양회에서 설사 이런 이야기들이 안 나왔다 하더라도 중국의 부동산 부양은 올해 조금 시행될 가능성이 높은 게 지방정부도 굉장히 급하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이번 주 내내 업무 보고를 체크해보시되 지방정부에서 나오는 중국의 부동산 부양, 이런 부분들이 만약에 확인이 된다면 중국은 조금 굉장히 부양을 또 우리가 예상한 것 이상으로 할 수 있으니까 이런 부분도 체크를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러면 경제 성장률도 그렇고 고용률도 그렇고 부동산도 부양시키고 이렇게 되면 우리 경제에는 직접적으로 어떻게 연결이 되죠?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일단 우리나라가 중국에 수출을 많이 하잖아요. 사실 이게 두 가지가 있는 게 뭐냐 하면 중국의 부동산이 좋아지잖아요. 그런데 중국 부동산이 중국 가계 소비에 이게 통계가 나온 게 있는데 38%를 차지한대요. 그러니까 부동산이 좋아지면 중국 사람이 소비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중국 사람들이 소비를 많이 하면 옛날에는 물론 우리가 직접 물건을 수출했지만 요즘에는 중간제라고 예를 들면 이 스마트폰을 이제 중국이 다 만들잖아요. 자기네들이 직접 다 만들죠. 그런데 여기 들어가는 부품은 대부분 한국산이 또 많아요. 그런데 중국 사람들이 스마트폰이나 이런 소비를 늘리면 한국의 이런 부품들이 수출이 많이 되겠죠. 그러면 당연히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 간접적으로라도 중국의 부동산 부양은 한국의 일단 상품 수출을 늘려준다, 이게 첫 번째고 그리고 3월 1일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는 PCR 검사가 면제가 시작됐잖아요. 그런데 지난 몇 년간 중국 사람들이 사드 리스크도 있었지만 많이 못 왔습니다. 많이 못 왔는데 과거에 보면 중국인들이 연 평균 550만 명 정도가 왔대요.

◀ 앵커 ▶

워낙 큰손이잖아요, 그리고.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런데 만약에 이 사람이 올해 500만 명은 아니더라도 어림잡아서 200만 명 정도. 한국은행에서는 한 200만 명 정도 예상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100만 명 정도만 한국에 입국을 해도 이게 돈을 쓰게 되면 경제성장률이 0.08% 올라간대요, 한국이. 그러면 만약에 이렇게 되면 0.16% 올라가고 만약에 500만 명이 오면 굉장히 커지겠죠, 사실. 그런데 이게 여기에서 성장률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이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돈을 쓰면 그게 무역 수지로 잡힙니다. 서비스 수출로 잡혀요. 그러니까 왜냐하면 한국 물건을 사는 거기 때문에.

◀ 앵커 ▶

그렇죠.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래서 이 효과를 보면 두 가지 측면이 있는 거죠. 우리가 수출에서 받아들이는 돈도 있고 중국 사람이 한국에 와서 돈 쓰는 거 이 두 가지가 올해 기대해볼 수 있는 요인이거든요. 그래서 강도는 제가 모르겠습니다. 어느 정도 강도까지 좋아질지는 모르지만 작년에 이런 게 없었어요. 작년에 마이너스였죠.

◀ 앵커 ▶

그렇죠, 그렇죠.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런데 올해는 적어도 방향성은 플러스니까 어쨌든 우리나라 경제는 올해 2분기나 3분기에 조금 훈풍이 불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 앵커 ▶

우리 증시에 또 큰 영향을 미칠 미국 봐야죠. 결국에는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된 부분일 텐데 이번 주에 연준의장이 미국 의회에 출석을 해서 기준금리 인상을 두고 결국에는 어떤 말을 할지 이게 핵심 아니겠습니까?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사실 내일 상원청문회가 있고 하원 청문회가 그 다음날 열리게 되는데 사실 시장에서는 또 약간 조금 걱정을 하는 게 아직 미국 물가가 조금 높다 보니까 의도적으로 센 발언을 하면 어떻게 하나. 사실 연준의 입장은 증시가 오르는 걸 원치 않아요. 자꾸 이런 게 기대심리가 생기면 물가를 올려버리거든요. 그래서 의도적으로 누르는데 아마 이번에는 원론적인 발언을 할 것 같고요. 그런데 보다 중요한 것은 어쨌든 이번 주 후반에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가 되는데 일단 미국이 3월 22일로 제가 알고 있거든요. 그때 FOMC가 열리는데 FOMC 2주 전부터는 연준 위원들이 말을 못 해요. 블랙아웃 기간이라고 왜냐하면 발언 하나하나 할 때마다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거든요. 그리고 FOMC를 우리가 예측을 해버릴 수 있어요, 그 사람 발언 때문에. 그래서 시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말을 못 하게 막아버립니다. 그러니까 FOMC 관련된 이야기를 할 수 없어요. 그러면 뭐가 중요하냐 하면 결국에는 지표 보고 우리가 유추할 수밖에 없어요.

◀ 앵커 ▶

그렇겠네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래서 이번 주에 발표되는 고용지표가 예상이 21만 명 정도 신규 고용을 예상을 해요, 시장은.

◀ 앵커 ▶

그게 어느 정도 비율인 거예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게 1월에는 50만 명이 고용이 됐어요. 그런데 21만 명이면 1월보다는 낮아지는데 중요한 것은 예상보다 낮게 나와야 합니다. 고용이 안 좋아야 미국의 기준금리가 조금 천천히 올라갈 수 있어요. 그런데 너무 경기가 좋잖아요.

◀ 앵커 ▶

그렇죠.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1월에 고용 데이터가 예상으로 20만 명을 했거든요. 50만 명이 나온 거예요. 그러니까 시장이 놀라버린 거죠. 그런데 물론 일시적인 평가도 있는데 어쨌든 2월에 이번 주 금요일에 발표될 고용지표가 안 좋게 나올수록 시장은 오히려 환호할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금리 올리는 속도가 굉장히 늦어지고요. 그다음에 마지막 남은 한 번 남은 고비가 다음 주에 있는 3월 14일, 그날 이제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발표됩니다. 오늘 우리 한국은 소비자물가가 조금 예상보다 낮게 나왔더라고요. 한 4.8로. 그런데 미국도 만약에 다음 주 발표된 물가 지표가 그것마저도 낮게 나오면.

◀ 앵커 ▶

안정적으로 가겠네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3월 FOMC는 굉장히 우리 예상보다 좋은 쪽으로 흘러갈 수 있는데 그런데 이게 반대가 된다. 그러면 이제 또 시장이 한 번 또 놀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표를 보면서 연준의장의 발언보다는요. 실제 데이터를 보고 여러분이 판단하는 게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원달러 환율은 어떻습니까? 지금 오늘은 1200원대까지 내려갔죠.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내려갔습니다. 최근에 말씀드린 대로 1300원대까지 한 번 20원까지 올라갔다가 1300원으로 떨어진 이유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미국의 긴축이 조금 속도가 둔화되지 않을까. 0.5% 올리는 게 아니라 0.25씩 단계적으로 갈 것 같다, 이게 영향을 줬던 것 같고 또 거기다가 한 가지 더 영향을 주는 게 달러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유로화잖아요. 유럽이 좋으면 달러는 약해집니다. 상대평가니까. 독일의 경기 선행지수가 드디어 상승 반전을 했대요, 1년 만에. 이게 터닝을 했다는 건 뭐죠. 유럽경기가 좋아진다는 거죠. 미국은 지금 조금 좋지 않아요. 그런데 유럽이 좋아지면 유로화 강세, 달러 약세니까 이게 좀 맞물리면서 일단 우리나라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00원 이하로 떨어졌다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앵커 ▶

우리 증시를 이끄는 게 아무래도 반도체니까 이걸 봐야겠는데 미국이 제시한 반도체 보조금법 대응을 놓고서 지금 정부도 기업도 고민이 많은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지금 미국에 가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솔직히 협의해보겠다, 이렇게 인터뷰를 했더라고요. 어떤 대책이 있을까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이게 장기적으로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우리나라가 미국에 보상금 받고 공장 지으면 좋죠. 왜냐하면 반도체는 처음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이 들거든요. 그런데 미국 정부가 이걸 보전 해준다는거잖아요. 그런데 대신 조항 중의 하나가 가드레일이라고 이게 뭐냐 하면 이렇게 되면 중국의 10년 동안 투자를 못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가 중국에 공장이 없으면 상관이 없을 수도 있는데 우리나라 삼성전자나 하이닉스가 중국에 공장이 있는데 문제는 비중이 너무 커요. 전체 반도체 생산의 40%가 중국에서 나오거든요. 그 공장에서. 그런데 이게 여기에 투자를 못 하잖아요. 반도체는 꾸준하게 설비 투자를 해줘야해요. 최신 공정으로. 그런데 만약에 그 규제가 들어가면 중국 공장에 투자를 못하면 이 공장은 그냥 옛날 공장이 돼요. 좌초 자산이라고 하죠. 쓸모없는 자산이 몇 년 후에 되어버릴 수 있어요. 그러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조금 중국 비중이 높은데 이거를 활용을 못하게 되면 굉장히 타격이 불가피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가서 아마 이런 내용도 전달할 것 같은데 이거는 정치적으로 조금 잘 풀어야 할 것 같아요. 우리가 왜냐하면 지금 반도체가 대만만 해도 TSMC는 거의 대만에서 만들거든요. 중국 공장이 별로 없어요. 그런데 우리 한국은 유독 비중이 너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미국 정부랑 협의를 해서 조금 유예를 조금 더 해주든지 그런 뭔가 정책들이 나와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우리가 반도체 의존도를 조금 낮추고 배터리를 더 성장시켜야 한다라고 하는데 삼성SDI가 미국GM와 배터리동맹 5조 원대 맺었다. 이거 굉장히 반가운 소식 아닙니까?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이게 미국에서는 우리 한국 배터리 회사들이 수출을 따내냐 하면 미국 인플레 감축법에 의하면 사실 중국이 여기에 들어오기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중국이 못 들어오면 사실 한국하고 일본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일본의 파나소닉은 테슬라외에는 안 합니다, 거의. 그러니까 미국 업체 입장에서는 한국과 파트너를 하는데 이게 조금 협정을 하는 것 같아요. 원래 LG랑 GM이 했는데 이번에 삼성하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자동차 회사들도 조금 더블밴더, 그러니까 옛날에는 한쪽에만 배터리를 줬는데 그게 아니라 양쪽으로 나눠서 여러 고객사를 지금 다변화하려는 그런 움직임들이 나오고 있어서 배터리 회사들은 조금 더 영업하기 위해서 바빠지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우리나라 전체 무역 구도를 봐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는 거죠.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네, 왜냐하면 우리나라가 반도체 의존도가 굉장히 큰데 이제 배터리가 성장을 해주면 좀 완충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요즘 2차 전지 관련주들이 요즘 증시를 떠받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 부분은 증시에 어떻게 호재로 작용을 할까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우리나라가 옛날에는 반도체가 정말 이게 성장도 했지만 적자도 보고 이게 심했는데 어쨌든 우리가 증시 예측할때 반도체를 예측을 안 하고는 못 하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2차 전지가 또 하나의 새로운 성장 산업이 되다 보니까 2차 전지 주들의 주가 흐름에 따라서 지수가 좌지우지됩니다. 그래서 그런데 지금 요새 2차 전지 너무나 잘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2차 전지의 어쨌든 이런 성장은 한국 경제 뿐만 아니라 증시에도 굉장히 좋은 쪽으로 작용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 앵커 ▶

오늘은 좀 밝은 이야기가 많았네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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