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정부 강제징용 피해배상안은 또 하나의 참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일 정부가 발표한 강제징용 피해배상안과 관련해 "피해자들의 노력을 한 순간 물거품으로 만드는 또 하나 참사"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정부가 발표한 강제징용 피해 배상안은, 진실을 밝히고 자신들의 권리를 인정받기 위해 오랫동안 싸워온 피해자들의 노력을 한순간 물거품으로 만드는 또 하나의 '참사'다"고 직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아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일 정부가 발표한 강제징용 피해배상안과 관련해 "피해자들의 노력을 한 순간 물거품으로 만드는 또 하나 참사"라고 비판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발표한 강제징용 피해배상안은 과거사 문제를 해결한다고 하면서 피해자가 빠져 있다"며 이같은 글을 올렸다.
그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금전지급이 아니다"면서 "가해자인 일본 정부와 기업이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할 때 비로소 그분들의 상처가 아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정부가 발표한 강제징용 피해 배상안은, 진실을 밝히고 자신들의 권리를 인정받기 위해 오랫동안 싸워온 피해자들의 노력을 한순간 물거품으로 만드는 또 하나의 ‘참사’다"고 직격했다.
이어 "가해자는 배상하지 않고 가해국가는 사과하지 않는다"면서 "‘법과 원칙’을 강조해 온 정부는 우리 대법원의 확정판결을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외교는 이웃 나라와 친목을 도모하는 단순한 사교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대통령이 말하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개선 역시 철저하게 국익을 우선하고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행보여야 한다"며 "정부는 왜 우리 피해자들, 국민들의 마음은 읽지 못하는 겁니까"라고 일갈했다.
김 지사는 "정부는 더 늦기 전에 굴욕적 피해배상안에 대해 피해자들과 우리 국민들께 사과하고 제대로 된 해법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했다.
/수원=김아라 기자(ara@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 반려견 페스티벌' 개최
- 무탄소에너지(CFE) 글로벌 작업반 출범
- 세종시에 나타난 3m 세종대왕 피규어
- 대구 동구청, 지방재정대상 발표대회 3년 연속 최우수상 쾌거
- 구미시, 자전거 모범도시로 질주…20억 규모 공모사업 선정
- 구미시, 경북 최초 밀 제분공장 준공…밀산업 육성 가속화!
- "은평 일본도 사건 재발 막자"…경찰, 도검 1만 3천여정 허가 취소
- 대구 엑스코, 미리보는 CES, ‘트렌드쇼 2025’ 개최
- 대구시, 전기화물차 구매 시, 최대 100만원 파격 추가할인
- 시민 참여 파크 오페라 ‘사문진-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