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연세-박은관 문학상' 수상작 출간 업무협약 체결…상금 1억원

김정한 기자 2023. 3. 6.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음사가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인문예술진흥사업단이 주관하는 연세-박은관 문학상 수상작 출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은 3일 연세대학교 김민식 문과대학장과 조강석 기획부학장, 민음사 박근섭 대표와 저작권부 남유선 이사 및 문학팀 편집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은관 ㈜시몬느 회장의 기부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연세-박은관 문학상은 응모 작품의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기성 작가와 신인 작가 등 응모 자격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연세-박은관 문학상 업무협약식에서 김민식 문과대학장(왼쪽)와 민음사 박근섭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민음사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민음사가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인문예술진흥사업단이 주관하는 연세-박은관 문학상 수상작 출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은 3일 연세대학교 김민식 문과대학장과 조강석 기획부학장, 민음사 박근섭 대표와 저작권부 남유선 이사 및 문학팀 편집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자는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작가를 발견하고 작품의 집필 과정을 지원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은관 ㈜시몬느 회장의 기부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연세-박은관 문학상은 응모 작품의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기성 작가와 신인 작가 등 응모 자격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

응모 대상은 완성된 작품이 아니라 완성하고자 하는 작품이다. 응모자는 장편소설 1편의 시놉시스와 창작 계획서, 완성할 원고의 일부(200자 원고지 100매 내외)를 제출하면 된다.

세계성, 대중성, 문학성, 작가 역량 및 계획의 우수성을 기준으로 선발된 1명의 당선자는 남은 분량을 집필해야 한다. 집필 과정 동안 창작금을 지원받게 되며, 완성된 원고는 민음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1억원은 상금 5000만원과 창작 지원금 5000만원으로 나누어 지급된다. 뛰어난 아이디어가 있는 작가가 집필에 집중할 수 있는 물적 토대를 지원한다는 취지의 문학상의 만큼, 창작 지원금은 작품이 완성될 때까지 (최장 2년) 분할 지급된다.

접수 기간은 4월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접수는 인문예술진흥사업단 이메일로만 가능하다. 문학상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누리집 게시판 내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acen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