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미디어데이] 2년 전 기억 되살리는 삼성생명, "인정사정없이 부수겠다"

방성진 2023. 3. 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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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사정없이 부수겠다"WKBL이 6일 63컨벤션센터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4개 구단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한데 모였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이 "우리 출사표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다. 어린 선수들이 많다. 그럼에도, 선수들을 믿겠다.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인정사정없이 부수겠다"며 거침없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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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사정없이 부수겠다"

WKBL이 6일 63컨벤션센터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4개 구단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한데 모였다.

삼성생명이 윤예빈(180cm, G)-키아나 스미스(178cm, G)-이주연(171cm, G)의 줄부상을 극복하고 정규시즌 3위를 차지했다. 배혜윤(183cm, C)이 중심을 잡았고, 정규시즌 MIP 강유림(175cm, F)과 조수아(170cm, G)-신이슬(170cm, G)의 성장도 돋보였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이 "우리 출사표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다. 어린 선수들이 많다. 그럼에도, 선수들을 믿겠다.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인정사정없이 부수겠다"며 거침없이 이야기했다.

이어 "2016~2017시즌에 처음으로 봄 농구를 했다. 2020~2021시즌은 우승했다. 그때와 지금 준비하는 데 변한 것은 없다. 선수 구성만 달라졌다. 선수들의 열정은 우승 당시와 똑같다. 모두 내게 달려 있다. 선수들은 준비됐다"고 덧붙였다.

대표 선수로 나선 배혜윤은 "많은 사람이 내게 베테랑이라고 한다. 아직 코트 위에 (김)정은, (김)한별 언니가 있어서 창피하고 부담스럽다. 다만, 어린 선수들을 끌어줘야 한다는 생각은 한다"고 말했다.

그 후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기분을 다섯 글자로 하면 '나되게신나'다. 우리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다. 플레이오프에 처음 나서는 선수 역시 많다. 긴장하지 않고, 신을 내야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배혜윤과 함께 자리한 강유림은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조차 신기하다. 긴장된다. 플레이오프라고 긴장하기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그 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팬미팅을 했다. 정말 기뻤다. 우승하면, 팬들과 에버랜드에 가겠다. 50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 또, 감독님이 금박(금요일 외박) 쿠폰을 주셨으면 한다. 10장을 바란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임근배 감독도 "우승한다면, 금박 쿠폰 10장이 아니라 20장도 줄 수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삼성생명과 BNK 썸의 플레이오프 첫 경기가 오는 12일(일) 오후 2시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2차전은 오는 14일(화) 오후 7시 삼성생명의 홈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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