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잡아봐라”…경찰 따돌리던 오토바이 참교육한 레미콘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3. 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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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은 지난달 15일 레미콘 차량 기사의 도움을 받아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던 무등록 오토바이 운전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출처 : 경찰청 공식 유튜브]
레미콘 차량 기사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던 무등록 오토바이를 멈춰세우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불의를 못 참는 레미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달 15일 오후 1시경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도로에서 순찰을 하던 경찰차는 도로 위에서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발견했다. 남성 2명이 타고 있었는데 헬멧도 쓰지 않은 상태였다.

[출처 : 경찰청 공식 유튜브]
경찰이 정차를 명령하자 이들은 오히려 속도를 내 달아나려 한다. 이 무등록 오토바이는 아슬아슬한 곡예운전을 하면서 도주하려 했고 경찰은 10km 가량 이들을 쫓았다.

이 상황을 본 레미콘 차량 기사는 정지신호 때문에 멈춰있던 차량들을 크게 우회해 오토바이가 있던 맨 끝 차선을 막아섰다. 오토바이가 당황하면서 머뭇거리는 사이 경찰들이 달려들어 운전자를 체포했다. 경찰들 중 한 명은 레미콘 운전자에게 감사 표시를 하기도 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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