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비싼 차 마음에 안 들어"…쇠망치로 외제차 '쾅쾅'

이정화 에디터 2023. 3. 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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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주차된 고가의 외제차량을 쇠망치로 파손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시쯤 부산 사상구 주례동의 한 거주자 전용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벤츠 차량을 쇠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상습 주취자로 이전에도 행패를 부려 입건된 적이 있다"며 "별다른 이유 없이 쇠망치를 휘둘러 차량을 파손하고 주민들에게 큰 위협을 줘서 결국 쇠고랑을 차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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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주차된 고가의 외제차량을 쇠망치로 파손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죄로 50대 남성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시쯤 부산 사상구 주례동의 한 거주자 전용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벤츠 차량을 쇠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누군가 쇠망치로 차를 내려치고 있다"는 코드 1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량을 망치로 내리치고 있는 A 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피해 차량은 앞 뒤 유리를 포함해, 보닛과 트렁크 등 차량 전체가 벌집처럼 찌그러져 파손되어 있었습니다.

해당 차량은 2억 원대 외제차량이었으며, 경찰은 차량 수리 비용으로 7000만~8000만 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파손된 차량의 사진이 지난달 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오면서 실상과 다르게 '불법 주차했다가 화가 난 주민이 파손했다"는 내용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해당 공간은 낮에는 공용 주차장으로, 저녁 이후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이용되어 주차 시비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있었으며 '우리 동네에 비싼 차가 와 있는 게 마음에 안 들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상습 주취자로 이전에도 행패를 부려 입건된 적이 있다"며 "별다른 이유 없이 쇠망치를 휘둘러 차량을 파손하고 주민들에게 큰 위협을 줘서 결국 쇠고랑을 차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부산경찰 카카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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