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반도체 공급망 위기 대응 '민간 협의체' 구성…"TSMC·인텔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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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민간 협의체가 만들어졌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TSMC, 인텔, 인피니언, KLA, 머크, 구글 6개 업체와 매킨지, DHL, 레실링크 등 파트너가 참여하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관리 '산업자문위원회(IAC)'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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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민간 협의체가 만들어졌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TSMC, 인텔, 인피니언, KLA, 머크, 구글 6개 업체와 매킨지, DHL, 레실링크 등 파트너가 참여하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관리 '산업자문위원회(IAC)'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SEMI는 2500여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가입된 단체다. 공급망 관리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반도체 공급망관리(SCM) 이니셔티브를 운영해왔는데, IAC는 이보다 상위 개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최대 20개까지 제한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IAC는 반도체 공급망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코로나19 대유행, 미·중 무역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최근 다양한 지정학적 변수와 거시 경제 변화로 반도체뿐 아니라 관련 소부장 수급에 어려움이 커졌기 때문이다. 기존 반도체 공급망관리 이니셔티브의 인적 네트워크와 정보 공유 방식으로는 이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IAC는 보다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를 위한 전략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중국·유럽·일본·한국·대만·동남아시아 등 지역별 공급망 관리 우선 순위를 설정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미래 반도체 공급망 대응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 발표할 예정이다.
IAC는 1분기까지 최대 20개 참여 기업을 확보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제조사 참여 가능성도 점쳐진다. 2분기에는 IAC 활동을 본격화하기 위한 의장과 부의장도 선출한다.
IAC에 참여한 한스 엠 인피니언 공급망 관리 수석 총괄 엔지니어는 “IAC는 반도체 공급망의 정보 왜곡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미래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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