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일타 스캔들’ 정경호 “♥수영, 하찮은 치열 보고 ‘잘하는 거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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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의 남자, 대한민국 수학 1타 강사 최치열을 만난다면 이런 모습일까.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 남행선(전도연 분)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 분)의 로맨스를 그렸다.
정경호는 극중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1조 원의 남자' 수학 1타 강사 최치열 역을 맡았다.
정경호는 '일타 스캔들' 속 최치열을 어떤 인물로 그리고 싶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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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서 연기 호평에 “다짜고짜 칠판 사서 연습”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 남행선(전도연 분)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 분)의 로맨스를 그렸다. 정경호는 극중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1조 원의 남자’ 수학 1타 강사 최치열 역을 맡았다.
정경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때보다 더 연락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시청률도 너무 잘 나와서 황송할 따름”이라면서 “전도연과 편안한 드라마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흥에 겨웠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정경호는 극중 최치열 역을 맡아 현존하는 일타 강사를 집어삼킨 듯한 연기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화려한 수학 공식 판서 실력과 유려한 말솜씨를 뽐내며 실제 일타 강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완성했다. 실제로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는 최치열의 강의 장면을 2배속으로 빠르게 편집한 버전이 등장하며 그 화제성을 입증했다.
정경호는 “수학 문제를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0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다. 대사는 괜찮았는데 문제는 판서였다. 칠판도 처음 써보는거라 다짜고짜 칠판을 샀다. 자문을 해준 선생님의 학원에 가서 한 시간 씩, 세 달 정도를 대본 속 문제 위주로 연습했다. 사실 그래도 안 되긴 했다. 실제로 칠판을 보고 쓰는 거랑 학생을 보고 쓰는 거랑 달랐다. 실제 100여명의 학생들 앞에서 촬영을 했는데, 멘탈이 왔다갔다 했다”고 회상했다.

정경호는 자신의 주특기인 ‘하찮은 연기’를 더해 인어공주 자세로 넘어지고, 종이인형처럼 흔들리는 ‘병약미’ 넘치는 최치열을 만들어냈다. 그는 “하찮은 부분이 자신있다. 그 부분을 살려서 실제로 있을 법한 일타강사의 인간적인 면을 살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정경호와 어느덧 11년째 열애 중인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은 그의 병약미 넘치는 연기를 어떻게 봤을까. 정경호는 “‘그냥 오빠가 제일 잘 하는 거 했네’라고 하더라”며 수영의 반응을 전했다.
정경호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굿데이터 TV 화제성 드라마 출연자 순위에서 1월 둘째 주부터 2월 셋째 주까지 6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일타 스캔들’의 최치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입증했다.
그는 “솔직히 ‘일타 스캔들’은 개인적으로 노력을 많이 안했던 것 같다. 너무 뻔한 얘기지만, 현장이 너무 재밌었다. 부담도 없고 스트레스도 없이 오롯이 즐기면서 할 수 있었다. 일하는 자체가 너무 행복했다. 2023년을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로 시작하는 건 인생에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쁜 순간일 터”라고 감사를 표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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