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국립대 4곳 '반도체공동연구소' 설립…서울대는 '허브' 역할
총 657억 투입…서울대는 연구소 운영·관리법 공유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까지 권역별 국립대학 4곳에 반도체공동연구소가 설립된다.
교육부는 27일까지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사업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발표된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의 후속 조치다.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는 반도체 직접 제작을 위한 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반도체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반도체 특성화 교육·실습환경을 구축해 지역 내 자원 공유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교육부는 Ⅰ권역(전남·전북·광주) Ⅱ권역(경남·제주·부산·울산) Ⅲ권역(경북·강원·대구) Ⅳ권역(충남·충북·대전)에서 권역별로 1곳의 국립대학을 지정,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사업 공모를 거쳐 사업 수행 대학은 오는 5월 초 발표된다. 최종 선정된 4곳의 국립대학에는 총 657억원 규모의 건립·장비비가 지원된다.
교육부는 2025년까지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건립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건립 이후인 2025~2026년에는 산·학 공동 활용 등을 전제로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필수 장비를 지원한다.
1988년 설립돼 35년째 운영되고 있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는 반도체 연구·교육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에 운영·관리 방법을 공유하면서 협업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건립으로 지역의 반도체 교육·연구 수요가 충족돼 반도체 전공 학생의 수도권 집중과 중소기업 반도체 인력 부족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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