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와 책임은 누구의 몫인가"…계간 '문화/과학' 1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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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문화/과학'이 10·29 이태원 참사를 특집으로 다룬 113호를 발간했다.
문화/과학 113호는 이번 특집을 통해 이태원 참사에서 중요하게 떠오른 애도와 책임의 문제를 면밀히 사유했다.
정원옥은 '애도를 위하여: 10·29 이태원 참사'를, 이동연은 '국가 통치성, 애도의 문화정치, 예술의 자율성: 이태원 참사가 우리에게 말하게 하는 것'을, 이해수는 '금기가 된 카니발과 애도의 위계: 우리는 왜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지 못하고 있는가'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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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계간 '문화/과학'이 10·29 이태원 참사를 특집으로 다룬 113호를 발간했다.
문화/과학 113호는 이번 특집을 통해 이태원 참사에서 중요하게 떠오른 애도와 책임의 문제를 면밀히 사유했다.
문화/과학 편집위는 국가애도기간 선포에 주목했다. 편집위는 "참사 발생 12시간도 지나지 않아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됐다"며 "대통령부터 참사 발생에 책임질 위치에 있는 공직자들이 ‘무한책임’이라는 말을 반복했다"고 했다.
편집위는 "국가가 사회적 참사의 애도와 책임을 선제적으로 점유한 것은 과거에 없었던 특이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에 지난 30년 동안 사회적 참사 피해자들이 해결하고자 하는 공통의 과제로서 애도와 책임의 문제를 사유하고 대안을 모색하고 했다"고 밝혔다.
정원옥은 '애도를 위하여: 10·29 이태원 참사'를, 이동연은 '국가 통치성, 애도의 문화정치, 예술의 자율성: 이태원 참사가 우리에게 말하게 하는 것'을, 이해수는 '금기가 된 카니발과 애도의 위계: 우리는 왜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지 못하고 있는가'를 다뤘다.
여기에 김성일은 '애도의 정치를 가로막는 퇴행적 정치 행태에 대한 비판'을, 최성용은 '사회적 참사가 일깨워준 감각: 건국신화 없는 나라의 반복되는 국가폭력'을, 전주희는 '국가주의적 재난서사와 대항적 재난서사'를, 미류는 '참사와 책임규명의 정치'를 각각 더했다.
이외에도 김형식, 김성윤, 박영주 등이 동시대를 분석한 글과 노순택×주용성의 사진 등이 실렸다.
△ 문화·과학 113호/ 문화과학 편집위원회 엮음/ 문화과학/ 1만8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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