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정경호X전도연, 키스로 꽉 닫은 '해피엔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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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스캔들' 마지막 회에서 전도연과 정경호가 꽉 닫힌 해피엔딩을 그렸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스캔들' 16회(최종회)에서는 최치열(정경호 분)과 남행선(정도연 분)의 로맨스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 가운데 최치열은 심란해 하는 남행선에게 "산책하자"라고 손을 내밀어 위로했다.
남행선은 최치열의 위로에 힘을 냈고 "사실은 해이 대학 보내고 가게 맡기고 공부나 한번 해볼까 했다. 스포츠 지도자 자격증 따는 거 옛날부터 해보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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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일타스캔들’ 마지막 회에서 전도연과 정경호가 꽉 닫힌 해피엔딩을 그렸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스캔들’ 16회(최종회)에서는 최치열(정경호 분)과 남행선(정도연 분)의 로맨스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남해이(노윤서 분)는 퇴원 기념 생일 파티를 해준 가족들 앞에서 친모 남행자(배해선 분)를 따라 일본으로 가겠다고 알렸다. 남해이는 남행자에게 "딸이 엄마 따라 같이 살겠다는데 왜 상의가 필요하냐. 난 갈 거야. 그렇게 결심했으니까 비행기 티켓 끊어. 이모한테 손 벌리지 말고. 가서 거지 같이 살든 거기서 돈을 벌든 우리 둘이 해결해. 그게 지금까지 나 키워준 이모한테 할 수 있는 도리야"라며 남행선을 생각해 친모와 함께 일본행을 택한 것을 암시했다.
남행선은 이런 남해이의 마음을 모른 채 "너 진심이야? 너 왜 그래 나 진짜 이해가 안 돼서 그래. 막상 엄마 보니까 미움이 싹 가시니. 그래서 퇴원하자마자 폭탄 투척하는 거야? 의대 가고 싶다며"라며 다그쳤다. 그러나 남해이는 "우리가 알아서 할게. 그러니까 더 이상 아무 말 마"라며 선을 그었다.
그럴수록 남해이는 괴로워했다. 결국 남행자는 딸 남해이가 울면서 힘들어하자 등교하는 딸의 사진을 찍으며 “우리 딸 잘 컸다. 진짜 예쁘네”라며 살펴봤다. 그는 딸에게 “해이야 미안해, 고맙고. 또 보자”라고 문자 한 통을 남기고 동생 남행선에게 고마움을 편지로 남긴 채 일본으로 돌아갔다.
이 가운데 최치열은 심란해 하는 남행선에게 “산책하자”라고 손을 내밀어 위로했다. 남행선은 최치열의 위로에 힘을 냈고 “사실은 해이 대학 보내고 가게 맡기고 공부나 한번 해볼까 했다. 스포츠 지도자 자격증 따는 거 옛날부터 해보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최치열은 “할 수 있다. 도저히 노답인 애들도 할 수 있더라”라며 남행선을 응원했고 “또 반하겠는데?”라고 덧붙여 설렘을 더했다.
그러나 여전히 최치열과 남행선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따가웠다. 특히 최치열이 카페에서 여성과 잠깐 인사를 나누는 순간조차 온라인에 '최치열 새 여친'이라는 게시물로 떠돌았다. 이에 최치열은 남행선을 안심시켜주기 위해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하지만 막상 남행선을 만나자 구구절절 해명하기 바빴다.
그런 최치열에게 남행선이 먼저 "결혼합시다. 찜이라도 해야겠네"라며 반지를 내밀었다. 알고 보니 남행선도 최치열에 대한 확신으로 결혼을 결심했던 것. 최치열은 감격해 놀랐고 무릎을 꿇고 반지를 끼워주며 "그래요. 우리 결혼합시다"라며 서로 산 반지를 함께 나눠 끼웠다.
다만 결혼 시점은 남해이 수능과 남행선의 스포츠자격증 시험이 끝난 뒤였다. 무사히 남해이는 수능을 마치고 한국대학교에 입학했고, 2년 뒤에도 최치열은 여전히 싱글로 강단에 서 있었다. 남행선이 아직 스포츠 지도자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지 못했기 때문.
재시험에 도전하는 남행선의 수험생활에 최치열이 더욱 긴장했다. 최치열은 강의에서 말까지 더듬어가며 걱정했고, 남행선의 합격을 고대했다. 마침내 남행선의 합격 발표가 있던 날. 최치열은 담담하게 전화를 받은 뒤 학생들 앞에서 "합격이다!"라고 포효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마침내 장애물을 건넌 남행선과 최치열은 함께 손잡고 거리를 걸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두 사람은 인파 속에 서로에게 입을 맞추며 "스캔들 나라 그래. 어차피 결혼할 건데”라고 말해 설렘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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