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서 임명’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 임기 22개월 남기고 사퇴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3. 3. 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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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임기를 1년 10개월 남기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5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강 이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이를 재가했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에서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제2차관 등을 지낸 강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 말기인 2021년 12월 말 건보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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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뉴스1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임기를 1년 10개월 남기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5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강 이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이를 재가했다고 전했다. 강 이사장의 퇴임식은 오는 6일 오전 11시 열릴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에서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제2차관 등을 지낸 강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 말기인 2021년 12월 말 건보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남은 임기는 오는 2024년 12월까지다. 임기 1년 10개월을 남긴 상황에서 중도 사퇴하는 것이다.

건보공단 고위 관계자는 “건보공단 직원 46억 원 횡령 사건부터 여러 논란이 사퇴의 배경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지난달 15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직원 횡령 사건에 대해 재차 사과하며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을 포함한 고강도 경영 혁신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임 이사장은 건보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복지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아 임명될 예정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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