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일장기' 세종 시민 "일장기 걸면 눈이 뒤집히세요?"

배준우 기자 2023. 3. 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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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당일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걸었던 세종 시민이 당시 항의하던 주민들이 '일장기를 내 건 이유가 뭐냐'고 묻자 "일장기를 보면 눈이 뒤집히세요?"라며 반문하는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일장기를 내 건 아파트 주민 A 씨는 주민들의 잇단 항의에 대해 "유관순이 실존인물이냐"라거나 "일장기 걸면 눈이 뒤집히냐", "간첩이죠. 간첩죄로 신고할게요"라고 반발하는 음성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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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당일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걸었던 세종 시민이 당시 항의하던 주민들이 '일장기를 내 건 이유가 뭐냐'고 묻자 "일장기를 보면 눈이 뒤집히세요?"라며 반문하는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세종시 온라인 커뮤니티(더세종포커스)에는 오늘(5일) '항의 방문 당일(1일) 영상'이라는 제목의 글과 항의 방문 상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일장기를 내 건 아파트 주민 A 씨는 주민들의 잇단 항의에 대해 "유관순이 실존인물이냐"라거나 "일장기 걸면 눈이 뒤집히냐", "간첩이죠. 간첩죄로 신고할게요"라고 반발하는 음성이 담겨 있습니다.

이에 항의하는 주민들이 언성을 높이자 A 씨는 "니네 인공기한테도 그렇게 하니. 남의 집 찾아와 가지고 미개하다, 미개해"라며 거친 말을 내뱉었습니다.


이후 A 씨 부부는 항의한 주민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A 씨 부부는 이러한 상황을 온라인에 공유하며 "일장기 게양은 위법도 아니고, 일본과의 협력을 지향하는 의사표시"라며 "본인을 모욕하고 신상, 개인정보 유출한 건들 아이디 특정해 고소했다"라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주민 A 씨가 접수한 민원을 토대로 A 씨 주장을 들어본 뒤 수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을 제공한 더세종포커스 관계자는 "영상을 확인하고 정확한 상황을 판단해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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