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에서 만나는 ‘인문학 피는 봄’
경기아트센터가 3월부터 5월까지 ‘감성맞춤 인문학 아카데미’로 인문학의 봄 시즌을 만든다.
지난 해 첫 선을 보인 ‘감성맞춤 인문학 아카데미’는 올해부터 생애주기를 고려해 구성된 6개의 알찬 프로그램으로 수강생을 맞는다.
먼저 예술 감상·이해 파트로 세 가지 강좌가 준비돼 있다.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강사로 나서는 ‘뮤지컬을 잘 감상하는 법 ABC’에선 뮤지컬 기초 이론, 나라별 뮤지컬의 특성, 뮤지컬과 오페라의 차이점 등을 감상과 해설을 곁들여 풀어낸다. 이용숙 음악평론가는 ‘천년의 음악여행: 불멸의 걸작선’을 통해 다양한 순수예술 명작 감상 및 작품 이해를 돕는다. 이어 이소영 작가(미술교육가·아트콜렉터)의 ‘미술에게 말을 걸다’는 서랍 속 미술가들의 이야기와 미술 작품 감상법을 다룬다.
화술·소통 분야에선 임정민 작가가 ‘일과 가정, 관계가 좋아지는 어른의 대화법’으로 실전에 적용 가능한 화법 실습을 선보인다.
남인숙 소설가는 ‘인문학을 통해 내 삶 들여다보기’를 주제로 삶의 질을 높이는 자존감 재건에 관한 조언을 건넨다. 김다영 작가의 ‘21세기의 여행 인문학 : 새로운 여행의 시대, 새로운 여행의 관점 찾기’를 통해서는 여행을 생산적인 삶의 도구로 활용하는 시각을 키울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지난 해 많은 수강생들의 호평을 받은 만큼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구성으로 돌아왔다”며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을 통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좌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이 가능하며, 다양한 수강료 할인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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