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크로우 "언리얼5 위력 처음 느낀다"

[창간특집 기대작 11선] 오픈월드 속 대규모 전쟁 콘텐츠 일품

최근 위믹스 재상장과 블록체인 MMORPG '미르M 글로벌'의 흥행으로 상승세를 탄 위메이드가 오는 4월 출시될 신작 '나이트 크로우'를 통해 굳히기에 나선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12월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위믹스'의 거래지원이 종료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우공이산의 마음가짐을 강조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말이 통한 것일까. 계묘년을 맞이한 이래 연달아 호재를 맞이하고 있다.

첫 번째로 국내 3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재개했다. 거래지원 종료 후 약 두 달만이다. 재상장된 위믹스의 가치는 약 7% 상승하며 약 3000원대까지 회복했다. 위믹스의 투명성 강화와 글로벌 사업 역량에 집중한 위메이드의 전략이 통하는 모습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거래소 상장도 순항 중이다. 지난달 위믹스는 브라질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메르카도 비트코인'과 인도 거래소 '비트비엔에스', 북미 거래소 '비트마트'에 상장했다. 블록체인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두 번째로 '미르M 글로벌'이 동시접속자가 16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미르M 글로벌 동시접속 수치는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지난달 5일 10만 명을 거쳐 16일 13만 명으로 올랐다. 이후 약 보름 만에 16만 명을 기록하며 동접수를 경신했다. 

현재 미르M 글로벌은 전세계 170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미르4 글로벌'과 인터게임 이코노미로 긴밀한 게임 경제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위메이드는 많아진 유저를 수용하기 위해 아시아 24개, 남미 7개, 북미 3개, 유럽 5개 총 39개 서버로 늘렸다.

위메이드는 이 상승세를 오는 4월 언리얼 엔진5 기반에 중세 세계관을 담은 위메이드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로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중세 유럽을 그대로 옮긴 듯한 아름다운 배경과 멋진 캐릭터로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4차 십자군 전쟁과 동로마 몰락의 시대를 세계관으로 삼은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프랑스와 신성 로마 사이에 위치한 신 트레에스테 공국의 '밤까마귀' 길드의 일원이 되어 활동하게 된다.   

대규모 PVP를 비롯해 '글라이더'를 활용한 지상과 하늘을 넘나드는 화려한 액션, 캐릭터 간 물리적 충돌 구현 등 끝없이 펼쳐지는 오픈필드 속 압도적 전투가 특징이다. 약 1천 명 이상의 유저가 동시다발적으로 전쟁을 벌이는 것을 지향한다. 

제노바, 사라고사, 파리 등 실제 유럽 도시를 배경으로 전쟁이 펼쳐진다. 해당 도시들을 길드 단위로 점령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PvP 엔드 콘텐츠로 유럽 전역을 통일하는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하나의 유럽 역사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강조했다.

언리얼 엔진5를 통해 그래픽 퀄리티를 한껏 끌어올린 게임으로 기존 엔진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웠던 디테일을 선보이는 것이 가능해졌다. 세밀하고 밀도 높은 그래픽을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광원에 신경을 많이 썼다. 언리얼 엔진5의 핵심 기술인 '루멘' 시스템을 통해 사실적인 빛 연출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갑옷과 같은 의상 재질의 디테일과 높은 완성도를 표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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