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취객 휴대전화 노렸다…40대 상습 절도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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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술에 취한 승객들을 상대로 휴대전화를 연달아 훔친 상습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달 24일 밤 서울지하철 3호선 을지로3가역에서 4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서울지하철 2호선 전동차 안에서 술에 취해 잠든 승객이 떨어트린 휴대전화를 훔친 것을 시작으로 상습 절도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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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술에 취한 승객들을 상대로 휴대전화를 연달아 훔친 상습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달 24일 밤 서울지하철 3호선 을지로3가역에서 4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서울지하철 2호선 전동차 안에서 술에 취해 잠든 승객이 떨어트린 휴대전화를 훔친 것을 시작으로 상습 절도를 이어갔습니다.
A 씨는 휴대전화를 손에 쥐고 있거나 바닥에 떨어뜨린 채 잠든 사람들에게 다가가 옆자리에서 챙겨주는 척하다가 범행을 저질렀는데, 지난해 11월과 지난달까지 이같은 수법으로 훔친 휴대전화는 총 3대로 약 360만 원 상당입니다.
무직 상태로 알려진 A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훔쳐 팔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 CCTV 70여 대를 분석해 A 씨의 동선을 특정한 경찰은 추가 범행이 예상되는 역들에서 잠복 수사를 벌인 끝에 A 씨를 붙잡았습니다.
이태권 기자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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