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인상에 한국은 ‘소주값’, 미국은 ‘맥주값’ 난리

입력 2023. 3. 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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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물가 인상으로 한국에서 소주값 인상이 팍팍해진 서민 지갑을 대변한 것처럼 미국에선 맥주가격 인상이 도마 위에 올랐다.

미국 주요 맥주 가격은 지난해 4분기 크게 올랐다.

미셸 두케리스 AB인베브 최고경영자(CEO)는 "인플레이션을 따라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추가 가격 인상을 시사했다.

미 주류업체 콘스텔레이션브랜드의 빌 뉴랜즈 CEO는 야후 파이낸스에 가격 인상 직후 판매량에 영향이 있었지만 결국 사람들은 맥주를 다시 마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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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급격한 물가 인상으로 한국에서 소주값 인상이 팍팍해진 서민 지갑을 대변한 것처럼 미국에선 맥주가격 인상이 도마 위에 올랐다.

미국 주요 맥주 가격은 지난해 4분기 크게 올랐다.

가장 가격이 크게 뛴 맥주는 쿠어스 뱅큇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올랐다. 이어 버드라이트가 8.9% 올랐고 버드와이저는 8.7% 인상됐다. 밀러라이트(8.6%), 스텔라 아르투아(8.2%), 미켈롭(6.7%), 코로나 엑스트라(6.5%) 등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가격 인상은 곧 판매량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AB인베브는 최근 분기 실적에서 맥주 판매량이 0.9%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셸 두케리스 AB인베브 최고경영자(CEO)는 "인플레이션을 따라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추가 가격 인상을 시사했다.

미 주류업체 콘스텔레이션브랜드의 빌 뉴랜즈 CEO는 야후 파이낸스에 가격 인상 직후 판매량에 영향이 있었지만 결국 사람들은 맥주를 다시 마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맥주는 불경기의 증거"라며 "소비자들은 맥주를 '적당한 사치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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