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review] 기다려라 아스널…’포든-실바 골’ 맨시티, 뉴캐슬 2-0 격파→2점 차 추격

[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과의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좁혔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맨시티는 아스널과의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좁히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선발 명단]

맨체스터 시티(4-3-3): 에데르송(GK) – 아케, 디아스, 아칸지, 워커 – 귄도안, 로드리, 더 브라위너 – 그릴리쉬, 홀란드, 포든

뉴캐슬 유나이티드(4-3-3): 포프(GK) – 번, 보트만, 러셀스, 트리피어, 조엘린톤, 기마랑이스, 롱스태프 - 고든, 윌슨, 알미론

[전반전] ‘포든 선제골!’ 맨시티, 1-0 리드

맨시티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귄도안의 헤더가 나왔지만 빗나갔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맨시티는 짧은 패스로 공을 돌리며 기회를 노렸다. 뉴캐슬은 강한 압박으로 맞섰다. 흐름을 깬 것은 맨시티의 선제골이었다. 전반 15분 박스 오른편에서 로드리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직접 수비를 제치고 문전까지 들어갔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뉴캐슬이 곧바로 동점골 기회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전반 17분 박스 안에서 롱스태프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케가 몸을 던져 막았다. 맨시티는 추가골 득점하기 위해 라인을 끌어올렸지만, 뉴캐슬이 수비를 뚫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뉴캐슬은 몇 차례 기회들이 있었으나 마무리가 날카롭지 못했다.

맨시티가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35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더 브라위너가 박스 안을 바라보고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홀란드가 높이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 옆으로 향했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앞선 채 1-0으로 끝났다.

[후반전] 맨시티 교체카드 적중! '실바 추가골' 맨시티, 2-0 승리!

후반전 포문도 맨시티가 열었다. 후반 8분 그릴리쉬의 슈팅이 나왔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뉴캐슬은 세트피스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맨시티가 주도하고 뉴캐슬이 수비 이후 역습으로 기회를 잡으려는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뉴캐슬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7분 고든, 윌슨, 롱스태프가 빠지고 생-막시맹, 이삭, 그리고 윌록이 투입됐다. 교체 직후 뉴캐슬은 측면에서 윌록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며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조엘린톤이 발을 갖다 대지 못하며 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를 불러들이고 실바를 내보내며 변화를 줬다.

맨시티의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22분 전방 압박에 성공해 높은 위치에서 공을 탈취한 맨시티는 홀란드를 거쳐 실바로 연결되는 빠른 공격을 시도했고, 실바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득점을 터트렸다. 뉴캐슬은 추가 실점 이후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여전히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후반 32분 뉴캐슬은 알미론 대신 머피를 내보내며 교체카드를 추가로 사용했다.

맨시티가 쐐기를 박을 기회를 놓쳤다. 후반 41분 그릴리쉬가 홀란드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반대편에 있는 포든에게 공을 내줬다. 포든은 왼발 슈팅으로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뉴캐슬은 번을 빼고 타겟을 투입해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뉴캐슬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경기는 맨시티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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