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태우려다 불길 번져” 전국서 산불 잇따라

2023. 3. 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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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농번기를 앞두고 쓰레기 소각을 하다가 불길이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오후 6시 35분께는 광주 동구 지산동 조선대학교 뒤편 깃대봉 중턱에서 담뱃불이나 쓰레기 소각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00㎡(0.01㏊)를 태우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오후 충북 제천시 봉양읍과 충남 부여군 충화면 야산에서도 주변 쓰레기 소각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임야를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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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광주 동구 지산동 조선대학교 뒤편 깃대봉 중턱에서 산불이 나 임야가 소실되고 있다.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임야 100㎡를 태우고 41분 만에 진화됐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농번기를 앞두고 쓰레기 소각을 하다가 불길이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4일 산림청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헬기 2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일몰 이후에는 헬기를 철수하고 진화 차량 55대와 인력 671명을 투입해 야간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불이 난 곳 300∼400m 거리에 아파트와 주택가가 있으나 불길이 줄어들고 있어 주민 대피령은 발령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6시 53분께 전북 완주군 비봉면 이전리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1시간 4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며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오후 6시 35분께는 광주 동구 지산동 조선대학교 뒤편 깃대봉 중턱에서 담뱃불이나 쓰레기 소각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00㎡(0.01㏊)를 태우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오후 충북 제천시 봉양읍과 충남 부여군 충화면 야산에서도 주변 쓰레기 소각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임야를 태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건조 특보가 확산 중이며 현재도 경기 동부, 강원 영동, 경북, 충청 동부, 전남 동부권에 특보가 내려져 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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