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유재석 "나는 차은우, 유병재=방탄 RM" 아이돌 데뷔…이미주X박진주는 듀오 도전 [종합]

2023. 3. 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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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놀면 뭐 하니?'에서 '국민 MC' 유재석이 '땡처리 엔터'를 설립, 아이돌 도전에 나섰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 하니?'에선 '땡처리 엔터' 출범을 알리는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조세호, 남창희, 양세형, 황광희, 유병재 등 절친한 동생들을 불러 모았다. 여기에 하하까지, 이들은 약 3년 전 코로나19 시국에 그룹 틴탑의 '투 유'(To You) 안무를 연습했던 멤버들이다.

유재석은 "제 애착 인형들, 나의 키링들이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조세호는 "상대적으로 (유)재셕 형이 다 핸들링 가능한 사람들"이라고 얘기했다.

이내 유재석은 "오늘부로 저와 함께할 연습생들이다"라며 "'땡처리 엔터'는 사실 팝업이다. 장점은 '치고 빠진다'라는 거다. 빨리 결과물을 만들어 보여드리고 폭파되는 거다. '우리가 완성하지 못한 걸 완성하는 데서 마무리가 된다'라는 것. 장기 프로젝트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당시 사비로 연습실을 빌려 '투 유' 안무 커버 영상 제작에 나섰던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코로나19가 터지며 녹화가 취소되고 집에 있으면서 '뭘 하면 재밌을까?' 고민했었다. 그때 연말 시상식에서 유병재, 박성광, 양세형이 추는 방탄소년단의 '아이돌'(IDOL) 커버 무대가 나왔다. 그걸 보면서 '재밌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돌을 해볼까?' 싶더라. 웃기잖아요. 틴탑 노래를 되게 좋아하기도 해서 '투 유'를 선곡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추석 연휴에 유튜브로 살짝 올려서 많은 분께 즐거움을 드리자 했다. 그래서 저랑 친한 절친들에게 전화를 한 거다. 어느 정도 친분이 있지 않으면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돈이 되는 것도 아니니까. 물어봤더니 다들 흔쾌히 좋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근데 최종적으로 영상을 찍기로 한 날, 유병재가 코로나19 밀접 접촉자가 됐다. 그래서 무산됐다. 모든 게 나아질 때까지 기다리자 하고 잠정 연기한 게 3년이 흘러버렸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냈다.

유재석은 "우리끼리는 양세형이 지드래곤, 조세호가 태양, 제가 비주얼 센터 차은우였다. 남창희는 임시완, 광희는 그냥 광희, 하하는 소속사 대표 아들이고 유병재는 RM이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기획사에도 말 안 했다. 이게 새나가면 대단한 걸 하는 줄 알까 봐. 유일하게 (황)광희만 소속사에 얘기했다"라고 밝히기도.

이에 황광희는 "그때 형이 처음으로 제게 진심으로 화를 냈다. 방송 아니니니까 오해하지 말라고, 그렇게 생각하면 그만두라고 그랬다"라고 떠올렸다.

한편 이미주와 박진주는 여성 듀오로 데뷔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땡처리 엔터' 프로젝트에 돌입한 유재석. 사진 = MBC '놀면 뭐 하니?'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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