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귀화' 린샤오쥔 입국…세계선수권 참가

하성룡 기자 2023. 3. 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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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 중국명 린샤오쥔이 2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뒤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린샤오쥔은 오는 10일부터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중국 대표팀과 입국해 공식적으로는 중국으로 귀화한 2021년 이후 2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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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 중국명 린샤오쥔이 2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뒤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린샤오쥔은 중국 대표팀 동료와 함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이번 대회도 다른 대회와 똑같다고 생각한다. 다른 대회를 준비하듯 잘 준비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린샤오쥔은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목표와 한국 땅을 다시 밟은 소감을 묻는 말엔 "모든 경기를 마치고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린샤오쥔은 오는 10일부터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중국 대표팀과 입국해 공식적으로는 중국으로 귀화한 2021년 이후 2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공항 입국장에는 수십 명의 중국과 한국 빙상 팬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팬들은 린샤오쥔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미리 준비한 선물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으로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린샤오쥔은 2019년 성추행 사건에 휘말렸고 법정 싸움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결국 그는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귀화했고 올 시즌 중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국제 무대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우승하며 재기를 알렸습니다.

린샤오쥔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린샤오쥔이 국내 대회에 나서는 건 징계를 받기 전인 2019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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