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윤핵관 가짜 주인 행세 시간 끝났다…과감히 퇴진하라"(종합)

이슬기 2023. 3. 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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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4일 "이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가짜 주인 행세를 하던 시간은 끝났다"며 "우리 국민의힘 개혁에 동참하든가, 과감하게 퇴진하라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천 후보는 이날 지역구인 전남 순천에서 당원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윤핵관들이 권력 줄 세우기를 하고, 초선 의원들을 홍위병으로 만들어 연판장 돌리던 시절은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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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첫날 역대 최고치 투표율에 "참다 참다 터져 나오는 개혁 열망"
TV토론 준비하는 천하람 후보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천하람 당대표 후보가 3일 서울 마포구 채널A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23.3.3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4일 "이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가짜 주인 행세를 하던 시간은 끝났다"며 "우리 국민의힘 개혁에 동참하든가, 과감하게 퇴진하라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천 후보는 이날 지역구인 전남 순천에서 당원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윤핵관들이 권력 줄 세우기를 하고, 초선 의원들을 홍위병으로 만들어 연판장 돌리던 시절은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 첫날인 이날 최종 투표율은 34.72%로 집계돼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중에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천 후보는 높은 투표율과 관련, "참다 참다 터져 나오는 국민의힘의 개혁 열망이 높은 투표율로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구태 계파정치, 윤핵관들의 전횡으로 당이 망가지는 것을 보면서 당원들이 '이대로 참아서는 안 된다', '개혁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준엄한 목소리를 내주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이런 개혁의 목소리들이 모여 '천하람 태풍'이 되고, 윤핵관들이 쌓아 놓은 기득권의 성을 완전히 날려버릴 것"이라고도 했다.

천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선 높은 투표율에 대해 "산술적으로 봐도 이 정도 투표를 '동원'할 수 있는 집단은 없다. 가히 민심의 태풍이 불고 있다"며 "당원 여러분, '비겁하면 심판받는다'는 간명한 진리를 입증해 달라. 준엄한 경고장을 날려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천 후보를 지원하는 이준석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 "총력전이다. 모두 문자 메시지 함을 뒤져서 투표하자"고 적었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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