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거점전담 남양주한양병원 13일부터 정상진료

경기 남양주한양병원 내부.(남양주한양병원 제공)

(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 남양주한양병원이 13일부터 정상진료를 한다.

4일 남양주한양병원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21년 12월 남양주한양병원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 병원은 1년3개월간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료와 격리를 맡아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주춤하고 일상도 빠르게 회복하면서 중대본은 지난달 병원 측에 정상진료를 해도 된다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병원 측은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13일부터 정상진료를 시작하기로 했다.

남양주한양병원 관계자는 “일반 환자에게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했다”며 “내원객들에게 최상의 보건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오남읍에 위치한 남양주한양병원은 400여 병상에 응급의료센터, 중환자실, 소화기센터, 관절·척추센터, 인공신장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경기 동북부 종합병원이다.

2009년 개원해 같은 해 남양주시 지역응급의료센터, 신종플루 거점병원으로 지정받은 데 이어 2015년 메르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