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 뷔→'지구오락실' 안유진, 나영석 PD가 찾아낸 新예능돌(종합)[Oh!쎈 이슈]

김보라 2023. 3. 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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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능 '서진이네'의 막내로 발탁된 방탄소년단 뷔가 신입 인턴으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첫방송을 시작한 tvN 예능 '서진이네'에서는 뷔가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등의 배우들과 만나 멤버로 합류하는 과정이 담겼다.

이어 어제(3일) 방송된 '서진이네' 2회에서는 영업 1일차부터 식당 업무에 적응해 맡은 일을 척척 해내는 뷔의 '열일'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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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예능 ‘서진이네’의 막내로 발탁된 방탄소년단 뷔가 신입 인턴으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설거지는 기본이고 서빙, 그리고 소스 레시피 제안까지 다양한 일을 해내며 ‘사장’ 이서진의 예쁨을 받고 있다. 나영석 PD가 발굴해낸 ‘예능돌’ 선구안이 이번에도 통한 셈이다.

지난달 24일 첫방송을 시작한 tvN 예능 ‘서진이네’에서는 뷔가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등의 배우들과 만나 멤버로 합류하는 과정이 담겼다. 이어 어제(3일) 방송된 ‘서진이네’ 2회에서는 영업 1일차부터 식당 업무에 적응해 맡은 일을 척척 해내는 뷔의 ‘열일’이 그려졌다.

이날 뷔는 “당분간 내가 설거지를 해줘야 되겠어. 왜인지 알아? 난 멋있는 사람이니까”라고 틈만 나면 설거지를 하는가 하면 손님들이 많이 오는 게 즐겁다면서 “난 더 하고 싶다. 신난다”고 웃으며 말했다. “나도 맨 처음에는 널널하게 일하고 싶어서 ‘(손님이)조금 왔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너무 안 오니까 서운하다. ‘왜 안 오지?’ 했는데 (손님들이)오니까 또 행복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영업 2일차에는 정유미에게 밥 짓는 능력을 인정받아 일명 ‘밥 요정’으로 거듭났고 김밥에 들어갈 쌀밥 짓기에 공을 들였다. “멋있게 보이고 싶다”면서 웍 돌리기 기술을 선보인 그는 “꿈은 셰프인데 현실은 잡일 담당”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뷔는 영업을 마친 이후, 멤버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나서도 2차로 라면을 끓여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나영석 PD의 아이돌 멤버 발굴은 지난해 방송된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을 통해서도 입증됐던 바. 아이브 멤버 안유진은 그룹 활동을 통해 청순미를 담당해왔지만 전면에서 열정적으로 나서고, 엉뚱함이 담긴 반전 매력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의외의 미소를 안겼다. 나 PD가 먼저 알아본 안유진의 예능감이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된 셈이다. 함께 출연한 오마이걸 미미는 무대 위 걸크러시를 벗고 허당기와 특유의 ‘말빨’로 팀 케미스트리를 끌어올리는 데 힘을 실었다.

‘1박2일’을 시작으로 ‘신서유기’ 시리즈에서 나 PD는 이승기, 은지원, 규현, 송민호, 피오, 위너 등 각 프로그램의 특징에 맞춰 활약할 멤버들을 발굴했다. 친분이 있던 사람들을 적극 기용, 멤버간 케미스트리를 형성할 시간이 다소 부족한 시즌제의 단점을 보완하는가 하면 퀴즈를 통해 다양한 오답과 허당미를 유도하면서 재미를 극대화한다.

매번 해외여행을 떠나고 부엌에서 요리만 하는 것 같지만 그 과정 속에서 자신만의 강점과 개성을 드러내고 있기에 결코 단점으로 치부할 수 없게 만든다. 앞으로 나영석 PD가 선보이게 될 새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드러날 ‘新 아이돌’ 멤버 발굴이 기대되는 이유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서진이네' '뿅뿅 지구오락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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