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노조·휴대폰 압수·임금 40%'에 김문수 "감동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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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위원장이 무노조에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는 사업장을 방문한 뒤 "감동 받았다"는 평가를 내놨다.
김 위원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글로벌모터스를 방문했다. 감동 받았다"며 "노조가 없다. 현장에서 핸드폰은 보관하고 사용할 수 없다. 평균임금은 4천만원이 안 된다(현대기아차의 40% 정도)"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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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위원장이 무노조에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는 사업장을 방문한 뒤 "감동 받았다"는 평가를 내놨다.
김 위원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글로벌모터스를 방문했다. 감동 받았다"며 "노조가 없다. 현장에서 핸드폰은 보관하고 사용할 수 없다. 평균임금은 4천만원이 안 된다(현대기아차의 40% 정도)"고 적었다.
김 위원장은 이 코멘트 뒤 별 말은 없었으나 현대, 기아차에 비해 임금 수준이 낮고, 이들 회사에서 작업 중 핸드폰을 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전국 첫 노사상생형 광주형 일자리 모델 기업으로 광주시가 1대 주주로 투자해 현대차 등과 함께 설립한 기업이다.
김 위원장은 노동운동가 출신이지만, 그가 전향한 이후로는 노동조합 등에 대해 '거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장에서 '노조는 머리부터 세탁해야 한다' '민주노총은 김정은의 기쁨조' 등 과거 발언으로 야당으로부터 사과를 요구받기도 했다.
'동아일보'도 같은 달, '거친 말로 분란 자초한 김문수, 노사정 대화 이끌 수 있겠나'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김 위원장은 노사와 여야 의견을 경청하면서 공감대를 넓혀가는 낮은 자세를 보여야 하는데, 국감에서 보여준 김 위원장의 언행은 오히려 분란만 키울 공산이 크다. 정치적 소신이 있다고 해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한다면 김 위원장이 사회적 대화기구 수장의 자격이 있느냐는 의구심은 더 커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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