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 향호, 구정면 솔향수목원 일대 개발행위 제한된다

김우열 2023. 3. 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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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진 향호와 구정면 솔향수목원 일대의 개발행위가 제한된다.

강릉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강릉(향호) 국가·지방정원 조성'과 '강릉솔향수목원 조성계획(변경)' 구역의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결정(안)에 대해 조건부 의결했다.

시는 주문진읍 향호리에 위치한 석호인 향호 및 구정면 구정리 일원의 사업 예정부지에 난개발과 자연경관 훼손, 부동산 투기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개발행위 제한구역 지정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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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결정 조건부 의결돼
난개발, 부동산 투기 등 사전 예방 위해
▲ 강릉시 전경[강릉시청 제공]

강릉 주문진 향호와 구정면 솔향수목원 일대의 개발행위가 제한된다.

강릉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강릉(향호) 국가·지방정원 조성’과 ‘강릉솔향수목원 조성계획(변경)’ 구역의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결정(안)에 대해 조건부 의결했다.

시는 주문진읍 향호리에 위치한 석호인 향호 및 구정면 구정리 일원의 사업 예정부지에 난개발과 자연경관 훼손, 부동산 투기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개발행위 제한구역 지정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했다.

총면적은 108만5720㎡(향호 국가·지방정원), 175만5312㎡(구정면 솔향수목원)로 지난해 12월 개발행위 제한구역 지정에 대한 열람·공고를 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주민 설명회와 관계기관에서 제시된 구역에 대해 시민 재산권이 최대한 보장 될 수 있도록 기존 형성된 마을과 주택 신축 예정부지, 종중묘 등 사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일부 지역을 제외했다.

시는 향호 보존과 함께 자연친화적 해양관광자원 개발·활용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주문진읍 향호호수 일원에 지방정원을 조성한다. 운영 의무화 기간을 거쳐 2029년 국가정원으로 전환한다.

지방정원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토지보상 등을 거쳐 2024년 6월 착공에 들어가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개최(2026년 10월 19일∼23일) 이전인 2026년 8월 완료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건에 대해 부서 협의와 주민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최대한 시민의 입장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부지 외에는 개발행위 제한지역에서 제외하기로 검토했다”며 “도시계획위원회의 의견 반영으로 원활한 사업 시행을 도모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정원 및 수목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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