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11개월 아기에 전자담배 물리고 '낄낄'…누리꾼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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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엄마와 이모로 추정되는 여성이 태어난 지 1년도 되지 않은 아기에게 전자담배를 물게 해 아동학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일 호주 7뉴스, 스카이뉴스 등 외신은 최근 뉴사우스웨일스 캠지에서 생후 11개월 된 아기에게 엄마와 이모가 전자담배를 물리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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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엄마와 이모로 추정되는 여성이 태어난 지 1년도 되지 않은 아기에게 전자담배를 물게 해 아동학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일 호주 7뉴스, 스카이뉴스 등 외신은 최근 뉴사우스웨일스 캠지에서 생후 11개월 된 아기에게 엄마와 이모가 전자담배를 물리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아기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리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에서는 아기의 이모로 추정되는 여성이 "너도 해볼래?"라고 물은 뒤, 아기에게 전자담배를 물게 합니다.
영문도 모른 채 담배를 문 아기는 코와 입으로 연기를 내뿜으며 기침을 하는 등 힘겨워합니다.
이를 본 아기의 엄마와 이모는 걱정하기는커녕 웃습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자, 이들은 누리꾼들의 뭇매를 거세게 맞았습니다.
"이들이 한 행위는 아동학대"라며 "아기를 돌보지 못하도록 분리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이에 뉴사우스웨일스 노동당 대표 크리스 민스도 해당 영상을 언급하며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그는 "문제의 영상을 확인했다"며 "필요하다면 관련 법 입법을 검토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어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현지 경찰도 조사에 착수했지만, 이들을 방문해 경고를 주는 것 외에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 비판을 받았습니다.
뉴사우스웨일즈 경찰은 성명을 통해 "의료 전문가 및 기타 정부 기관의 조언에 따라 아기의 가족과 대화를 나눴다"며 "더 이상의 경찰 조치는 취해지지 않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사진=유튜브 '7NEWS Australi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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