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크라에 5천억 원 규모 무기 추가 지원…전투 차량 탄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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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에 5천억 원이 넘는 규모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미국이 지원하기로 한 무기는 고속 기동포병 로켓시스템인 하마스와 곡사포 탄약, 전투 차량 탄약 등 모두 5천2백억 원 규모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인 바하무트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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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5천억 원이 넘는 규모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무기를 지원한 동향은 아직 없다면서도, 만약 지원하게 된다면 어려운 처지에 놓일 거라며 경고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33 번째 군사지원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미국이 지원하기로 한 무기는 고속 기동포병 로켓시스템인 하마스와 곡사포 탄약, 전투 차량 탄약 등 모두 5천2백억 원 규모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인 바하무트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정입니다.
[카렌 장-피에르/백악관 대변인 :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른세 번째 군사 지원을 발표하겠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자체 방어를 할 수 있을 만큼 계속해서 무기와 장비 지원을 늘려갈 것입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계속해서 전 세계를 결집할 겁니다.]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전쟁을 끝내기 위해 필요한 만큼 우크라이나와 함께 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군을 강화해 그들이 가장 강력한 위치에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독일 숄츠 총리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 지원과 중국의 러시아 지원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미국과 독일은 함께 약속을 이행했습니다.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요한 군사 지원에 나섰습니다.]
백악관은 중국이 아직 러시아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았다고 다시 확인하면서도, 중국이 그 길로 갈 경우 유럽 등 다른 국가들과도 매우 어려운 관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정성훈)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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