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인천과 대전의 '다이내믹 축구 격돌'...웅장한 중원 싸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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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와 대전하나시티즌이 격돌한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전하나시티즌은 4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1패(승점 0‧다득점 1)로 9위, 대전은 1승(승점 3‧다득점 2)으로 2위다.
인천은 FC서울 원정에서 1-2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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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전하나시티즌이 격돌한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전하나시티즌은 4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1패(승점 0‧다득점 1)로 9위, 대전은 1승(승점 3‧다득점 2)으로 2위다.
대비되는 출발을 알렸다. 인천은 FC서울 원정에서 1-2 패배를 기록했다. 전반 29분 임상협, 후반 25분 김주성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그러다 후반 42분 오반석이 뒤늦게 추격골을 터뜨렸으나, 추가골을 넣지 못하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대전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10분 티아고, 전반 22분 레안드로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8년 만의 K리그1 복귀전에서 순조롭게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키포인트는 '중원 싸움'이다. 인천의 신진호-이명주 조합, 대전의 이진현-주세종-이현식 라인이 정면 대결한다. 신진호와 이명주는 K리그 최고 중원으로 손꼽혔으나, 개막전에서는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베테랑 미드필더들이 재회한 만큼 이번에는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쭉쭉 뻗는 롱 패스와 강력한 압박 등으로 주도권을 잡고자 한다.
대전은 주세종이 팀의 중심을 잡아줌과 동시에 전체적인 빌드업을 주도한다. 앞선에 위치한 이진현과 이현식은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언제든지 득점에 관여할 능력을 갖췄다. 절대 물러설 수 없단 각오로 부딪칠 준비가 됐다.
또 하나의 관심사는 '공격 속도'다. 인천은 제르소, 김보섭, 에르난데스 등 빠른 주력을 보유한 공격진이 즐비하다. 돌파와 뒷공간 침투로 대전의 골문을 겨냥한다. 대전 역시 레안드로, 티아고로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둘은 강원전에서 1골씩 골맛을 봤으며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진을 혼미하게 만들었다. 두 팀의 공격수들이 다이내믹한 축구를 선사한다.
통산전적은 인천이 21승 6무 5패로 절대적인 우세다. 최근 10경기 전적도 8승 1무 1패로 압도 중이다. 다만, 양 팀의 맞대결은 2015년을 끝으로 성사되지 않았다. 새판이 짜졌기에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다.
인천은 올 시즌 첫 승을 노리며, 대전은 연승을 조준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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