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웅상 한 임대아파트, 입주시기 3개월 돌연 연기 통보 입주 예정자 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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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웅상지역 한 임대아파트(625세대) 사업자가 사전 충분한 협의없이 입주시기 연기를 통보해 입주 예정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상현 대표는 "입주지연에 따른 피해문제와 관련해 시공업체 측에 여러차례 만남을 요구했으나 회피해 입주 예정자들이 더욱 불안해 한다. 양산시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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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예정자협의회. 입주시기 맞춰 전세계약 등 이사준비 상당수 거리 나앉을 판 반발
시공업체,화물연대 파업 및 건설원자재 급상승 등 악재겹쳐 불가피 주장
양산 웅상지역 한 임대아파트(625세대) 사업자가 사전 충분한 협의없이 입주시기 연기를 통보해 입주 예정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입주시기에 맞춰 이사날짜를 잡은 입주민도 많은데 갑자기 입주연기를 통보하면 어떻하느냐. 길 거리에 나 앉게 됐다”고 항의하고 나섰다. 이같은 사태는 건설 원자재 가격 급등과 가파른 금리인상 등 여러 건설악재가 겹친 탓인데, 다른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 입주 예정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4일 양산시와 웅상A임대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 등에 따르면 A아파트 시공업체에서 최근 입주예정자들에게 오는 9월말인 입주시기를 12월로 3개월 연기하기로 하고 이에 따른 동의를 요구하는 안내문을 보내왔다.
이 안내문에는 건설 원자재 급상승과 코로나 19 여파 등을 공사지연 사유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입주 예정자들은 거세게 반발한다.
이들은 “상당수 입주민이 오는 9월 입주일에 맞춰 전세계약을 하거나 살던 집을 팔아 예정일에 이사를 못하면 머물 곳이 없어진다. 당분간 모텔 등 숙박시설을 이용해야하는데 비용은 누가 대주나. 가구 등 짐은 어디에 보관하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 입주 예정자는 “새집에 살 꿈에 부풀었는데 웬 날벼락이냐”며 “양산에 직장까지 잡았는데...”라며 황당해 했다.
이상현 입주 예정자 대표는 “현재 공정률이 50% 정도인데, 8개월안에 공사를 모두 끝낼지도 의문이다. 무리한 공사로 인해 부실시공을 하는 건 아닌지 우려하는 입주민도 많다”고 밝혔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이에 ▷계약해지 수용 ▷입주지연에 따른 피해보상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근본대책 마련 등을 시공업체 측에 요구했다.
이상현 대표는 “입주지연에 따른 피해문제와 관련해 시공업체 측에 여러차례 만남을 요구했으나 회피해 입주 예정자들이 더욱 불안해 한다. 양산시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아파트 시공업체 관계자는 “화물연대 총 파업과 유례없는 건설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수급차질, 기상악화 등 여러사정이 겹쳐 부득이 공기를 연장할 수 밖에 없다. 11월 중순경에 사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12월에는 입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입주예정자 요구사항은 본사에 전달했다. 골조공사가 끝나는 시점을 택해 공사진행 사항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양산 어곡동에 1500세대 아파트 착공예정이기 때문에 공사를 허투루 할 수 없다”고 밝혔다.
A아파트는 2021년 3월 착공했으며 8년까지 임대로 지낸 후 분양받을 수 있는 이점 때문에 청약초기에 완판을 기록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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