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3월 중 인도 방문 조율…모디와 정상회담 추진"

이현영 기자 2023. 3. 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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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달 인도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오는 19∼21일을 축으로 한 인도 방문 일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러시아에 대한 포위망을 형성해 압력을 가하려면 G20 신흥국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일본 정부가 G7 정상회의에 앞서 모디 총리와 의견을 교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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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달 인도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오는 19∼21일을 축으로 한 인도 방문 일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이고, 인도는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대러시아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5월에 히로시마에서 개최하는 G7 정상회의에 모디 총리를 초청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러시아에 대한 포위망을 형성해 압력을 가하려면 G20 신흥국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일본 정부가 G7 정상회의에 앞서 모디 총리와 의견을 교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인도는 전통적으로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고, 지난달 유엔 총회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철군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될 때 중국·이란과 함께 기권했습니다.

한편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외교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를 방문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S.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과 회담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양국 외교장관은 스리랑카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안보·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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