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죽도 시장서 박달대게 번쩍 들고는 “‘큰돌이’ 팔지 마세요”
양다훈 2023. 3. 3. 21:01
두번째 전통시장 방문…앞서 기계천 인근서 포항 새마을회·대학생 동아리 등과 환경정화 활동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사진 앞줄 왼쪽)가 3일 경북 포항 죽도 시장을 방문해 대게를 들어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가 전통 시장을 찾고 봉사활동을 하는 광폭 행보를 펼쳤다.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가 3일 경북 포항시 기계면 기계천 인근에서 열린 ‘우리 바다, 우리 강 살리기’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해 쓰레기를 줍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김 여사는 포항 기계면 기계천 인근에서 포항시 새마을회 관계자, 대학생 동아리 회원 등 300여명과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김건희 여사가 전통 시장을 찾고 봉사활동을 하는 광폭 행보를 펼쳤다.
김 여사는 지난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경북 포항 죽도 시장을 3일 오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대구 서문 시장을 찾은 이후 두번째 전통시장 방문이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죽도 시장의 명물인 박달대게를 번쩍 들어 올려 플레시 세례를 받았다.
그러면서 “이름을 지어줘야 할텐데 ‘큰돌이’로 지어야겠다”며 “이거 팔지 마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상인이 “게를 좋아하시나봐요”라고 묻자, 김 여사는 “너무 좋아해요. 찌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라고 물었다.
‘15∼20분 정도 걸린다’는 답변에 김 여사는 “그러면 쪄주세요”라며 박달대게 3마리 30만원어치를 현금으로 샀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김 여사는 포항 기계면 기계천 인근에서 포항시 새마을회 관계자, 대학생 동아리 회원 등 300여명과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수질 정화를 돕는 흙공을 하천에 던지고, 하천을 따라 쓰레기를 주웠다.
김 여사는 대학생 봉사자들을 향해 “여러분의 새마을운동 참여로 대한민국이 젊어지고 있는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격려했다.
새마을회 초청 봉사활동에 나선 것은 지난해 12월 부산, 지난 1월 대구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라는 것이 이 대변인의 설명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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