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압박에 고객 폭언까지…'다음 소희' 콜센터는 현재진행형

제희원 기자 2023. 3. 3.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17년 통신사 하청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간 고등학생이 실적 압박을 견디다 못해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숨진 학생처럼 이른바 '해지방어팀'에서 일했던 직원은 몇 년이 흐른 지금도 콜센터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다고 증언했습니다.

고객이 숨져도 해당 전화번호 계약을 유지하도록 압박하는 등 실적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콜센터 노동자들의 말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통신사 하청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간 고등학생이 실적 압박을 견디다 못해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최근 이 사건을 다룬 영화 '다음 소희'가 개봉해 많은 사람에게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당시 숨진 학생처럼 이른바 '해지방어팀'에서 일했던 직원은 몇 년이 흐른 지금도 콜센터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다고 증언했습니다.

고객이 숨져도 해당 전화번호 계약을 유지하도록 압박하는 등 실적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콜센터 노동자들의 말입니다.

또 지난 2018년 산업안전보호법 개정안, 일명 감정노동자 보호법이 시행됐지만, 막말이나 욕설을 쏟아내는 고객들은 좀처럼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시 뒤 SBS 8뉴스에서는 실적 압박과 고객 폭언으로 멍들어가는 콜센터 노동자들의 현실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제희원 기자jess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