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인사들 "고용 · 물가 뜨거우면 기준금리 고점 더 높여야"

김영아 기자 2023. 3. 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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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고용과 물가 지표가 계속 강력하게 나올 경우 기준금리 최종 수준을 당초 예상보다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경제지표가 계속 강력하게 나올 경우 최종 금리 수준을 자신이 앞서 제시했던 5.0∼5.25%보다 더 높여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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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고용과 물가 지표가 계속 강력하게 나올 경우 기준금리 최종 수준을 당초 예상보다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파로 분류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연설문을 통해 "고용시장이 지속 불가능할 정도로 계속 뜨겁고 인플레이션이 생각만큼 빠르게 내려오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표가 계속 너무 뜨거운 것으로 나오면 1월 지표 발표 전 유지했던 물가 안정 모멘텀을 잃지 않기 위해 올해 금리 수준을 더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경제지표가 계속 강력하게 나올 경우 최종 금리 수준을 자신이 앞서 제시했던 5.0∼5.25%보다 더 높여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일부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면서 "정확히 어느 정도 인상이 진짜 필요할지는 우리가 받는 정보의 전반적 검토 결과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매파적 의견이 부각되면서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이번 달 미국 기준금리 인상 폭을 0.25%포인트로 보는 의견이 68.6%로 일주일 전보다 4.4%포인트 내려간 반면 0.5%포인트 인상 전망은 31.4%로 4.4%포인트 올라갔습니다.

7월 금리 상단이 현재보다 0.75%포인트 인상된 5.5%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은 42.0%, 1.0%포인트 높은 5.75%에 이를 것으로 보는 전망은 39.7%였습니다.

7월 금리 상단을 6.0%로 보는 견해도 10.1%에 이르렀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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