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시설 공사 봄에 마무리"

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시설 공사 봄에 마무리"

2023.03.03.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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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올해 봄이나 여름쯤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도쿄전력이 방류 시설 공사를 올해 봄까지 끝낼 예정입니다.

후쿠시마 제1 원전 운영사인 도쿄 전력은 해양 방류에 필요한 시설공사와 관련해 봄 무렵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염수 방류에 현지 어민들이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한 명이라도 많은 이들이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방류 시설 공사가 끝나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검사를 하고 이후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국제적 기준에 따른 계획인지 확인한 뒤 방류 전 오염수 방류에 관한 포괄적 평가가 담긴 최종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현지 언론은 실제 방류 개시가 6월 이후 여름쯤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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