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 "한국 등과 협력해 북 도발 대응…인 · 태 억제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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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국방부는 북한, 이란과 국제 테러 집단을 비롯한 위험을 계속 경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국방부 직원들에게 보낸 업무 지시 관련 메모에서 "우리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한국, 일본 등 동맹국과 협력해서 계속 대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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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국방부는 북한, 이란과 국제 테러 집단을 비롯한 위험을 계속 경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국방부 직원들에게 보낸 업무 지시 관련 메모에서 "우리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한국, 일본 등 동맹국과 협력해서 계속 대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점점 공격적인 중국은 규칙 기반의 국제 질서를 자국의 권위주의적인 선호에 맞게 바꾸려고 한다"면서 "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모든 전쟁 영역과 전구(戰區), 분쟁 지역 전반에 걸쳐서 적들에게 새롭고 복잡한 어려움을 주기 위한 통합 억제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새로운 콘셉트와 능력을 개발하고 동맹과 파트너십을 심화하는 방법 등을 통해서 억제력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우리 팀은 핵 3대 전력, 우주, 사이버 공간, 장거리 화력, 전투기 등에서의 차세대 역량 구축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위협이 진화함에 따라 우리는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에 자체 방어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푸틴의 전쟁에 휘말리지 않겠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영토를 방어하겠다는 결의는 여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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