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통증 과장해 프로포폴 요구"vs유아인 "바늘공포증 있어" [종합]

하수정 2023. 3. 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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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두고 경찰은 "통증 과장해서 수면마취를 요구했다"고 주장했고, 유아인 측은 "바늘 공포증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병원 측은 "환자가 통증을 호소할 때만 수면 마취용 프로포폴을 처방했다"며 "유아인 씨가 관리를 받았다. 저희는 통증이 이는 시술을 할 때만 수면으로 진행하고 있어서 문제가 되거나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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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두고 경찰은 "통증 과장해서 수면마취를 요구했다"고 주장했고, 유아인 측은 "바늘 공포증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2일 오후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유아인이 2021년 시술 목적으로 방문했던 피부과 병원 관계자는 방문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시술 내역은 함구했다.

병원 측은 "환자가 통증을 호소할 때만 수면 마취용 프로포폴을 처방했다"며 "유아인 씨가 관리를 받았다. 저희는 통증이 이는 시술을 할 때만 수면으로 진행하고 있어서 문제가 되거나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유아인이 2021년 서울 시내 병원에서 처방 받은 프로포폴은 총 73차례에 걸쳐 4,497mL라고. 

이에 대해 경찰은 "간단한 시술에도 통증을 과장해 수면 마취를 요구한 것 같다"며 "의료진도 잦은 프로포폴 투약을 우려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 병원장이 "너무 많이 수면 마취를 하면 안 된다", "병원을 옮겨 다니면 안 된다"며 주위를 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그러나 유아인 측은 "피부질환을 앓아온 유아인에게 바늘 공포증이 있어 수면 마취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최근 국과수 모발 검사 결과, 프로포폴과 대마를 비롯해 코카인, 케타민 등이 검출됐으며, 이에 대해 유아인 측은 "케타민 투약 역시 의료용"이라고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경찰은 해당 병원에 케타민 처방 이유를 확인 중이며, 이 외에도 유아인의 지난 8년 간의 문자 메시지 46만 건을 분석하고, 마약 구입과 투약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뉴스데스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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