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父 편지 읽고 오열…"과거 반지하에 혼자 남겨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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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주우재(37)가 아버지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고 눈물을 쏟았다.
주우재는 "저 이런 거에 진짜 약하다"며 아버지의 편지를 읽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주우재의 아버지는 편지를 통해 아들이 어서 연애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편지를 읽은 주우재는 "아버지가 퇴직한 뒤 처음으로 (아버지가) 쉬는 모습을 봤다"며 "아버지가 표현이 없는 전형적인 경상도 분이다. 근데 (진심이 담긴) 아빠의 글을 보니까 오랜만에 (내가) 아이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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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주우재(37)가 아버지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고 눈물을 쏟았다.
2일 KBS2 예능 '홍김동전'에서는 MC들(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톱스타와 매니저로 역할을 나눠 활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주우재는 자기 가방에 든 물건들을 꺼내 공개했다. 가방에서 각종 약과 영양제, 칫솔, 카드 지갑 등을 꺼내던 주우재는 갑자기 행동을 멈췄다.
그의 손에는 원래 가방 안에 없었던 아버지의 편지가 담겼다. 이에 홍김동전 제작진은 "(주우재의) 가족으로부터 깜짝 손편지가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주우재는 "저 이런 거에 진짜 약하다"며 아버지의 편지를 읽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편지에는 "과거 (서울) 합정동 반지하 원룸에 혼자 남기고 돌아올 때 엄마와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며 "지금도 그곳을 지날 때면 엄마와 옛 추억을 얘기하곤 한다"고 적혔다.
앞서 주우재는 학창 시절 누우면 창문이 발 바로 아래에 위치할 정도로 좁은 반지하 원룸에서 생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주우재의 아버지는 편지를 통해 아들이 어서 연애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편지를 읽은 주우재는 "아버지가 퇴직한 뒤 처음으로 (아버지가) 쉬는 모습을 봤다"며 "아버지가 표현이 없는 전형적인 경상도 분이다. 근데 (진심이 담긴) 아빠의 글을 보니까 오랜만에 (내가) 아이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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