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 대환장 텐트 설치...지지대와 싸움 “이 자식아!” (텐트 밖은 유럽2)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 권율과 조진웅이 텐트 치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에서는 텐트와 싸우는 권율, 조진웅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늦게 캠프장에 도착한 네 사람은 어두운 허허벌판이 보이자 당황했다. 따뜻할 줄 알았던 스페인은 영하로 추위까지 느끼던 최원영은 불을 켜고 전기까지 연결하며 캠핑 경험자 면모를 뽐냈다.
캠핑을 좋아하지 않는 조진웅은 “나는 텐트 못 치는데"라고 말했고 최원영은 발포 매트를 먼저 펴라고 조언했다.
선생님답게 텐트를 설치하는 최원영에 조진웅은 “해 봐? 한번 해 봐? 한번 하면 내가 또 끝났지. 일단 내가 펴고 본다”라며 텐트 부품을 꺼내기 시작했다.
어둠 속에 설명서가 보이지 않자 감으로 시작한 조진웅은 “이게 센터인가? 어디가 센터야?”라고 물었고 권율은 “다 똑같이 생겼어”라며 당황했다.
모두가 어둠 속에 헤매고 있을 때 머리에 헤드 랜턴을 끼고 자체 광인이 된 박명훈은 등대 같은 자태를 뽐내며 텐트 지지대를 공중에 돌리다 최원영을 공격하고 말았다.
최원영은 지지대를 끼울 때는 바닥에 내려놓으라고 말했고 그사이 권율은 지지대를 잡고 “이 자식이, 이 자식아”라며 텐트랑 싸워 폭소케 했다.
텐트에 지지대를 키우던 조진웅은 이상함을 느끼고 헛웃음을 터트렸고 권율도 함께 웃었고 두 사람은 최원영의 도움을 받아 1시간 만에 텐트를 설치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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