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연지 "장미란은 저희 가족과 오랜 친구"…오뚜기家 손녀와도 15년 우정 ('햄연지')[종합]

이지현 2023. 3. 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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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국가대표 역도선수 출신 장미란 선수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이날 함연지는 "장미란 언니 만나러 용인에 가는 중이다"라며 "제가 중학교때부터 알았으니까, 한 15년 정도 알고 지냈다"라고 장미란과의 인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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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국가대표 역도선수 출신 장미란 선수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2일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는 '유퀴즈 나온 장미란 언니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함연지는 "장미란 언니 만나러 용인에 가는 중이다"라며 "제가 중학교때부터 알았으니까, 한 15년 정도 알고 지냈다"라고 장미란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어 "저희 가족의 오랜 친구다"라며 "언니는 제가 아는 모든 사람들 중에 너무 따뜻하시고 한없이 겸손하시고 큰 인격을 가지고 계신 분이다"라고 극찬했다.

용인의 한 식당에서 만난 장미란은 함연지의 카메라를 향해 "연지친구 장미란입니다"라고 반갑게 인사하며 '애청자'임을 드러냈다.

이날 함연지는 장미란에게 "다음에 운동하는거 같이 찍어주실 수 있어요? 저 막 굴려주세요"라고 '3대 운동(3대 운동이란 중량 운동인 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 세 가지를 말한다. 무게의 총합이 500kg을 넘기면, 3대 500을 친하고 하는 밈이 있다)'을 부탁하자, 장미란은 "맨몸으로 연습하고 언니랑 하면 당연히 하지"라며 "그거 아니라도 연지의 체력건강을 위해서 언니가 당연히 해주지"라고 흔쾌히 답해 눈길을 끌었다.

사실 '3대 운동'이 뭔지도 잘 모른다

식사 후 디저트 카페에 들어 선 장미란은 "옛날에는 구경만 하는게 잘 안 됐는데, 연습하니까 되더라. 이제는 구경만 하고 딱 한 개만 먹는다. 저하고 약속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함연지는 장미란에게 받은 카드를 공개했다. 카드에는 '세상에서 가장 맑고 밝은 연지, 따스한 봄을 기다리는 햇살 좋은 날 그대가 조심히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달란트도 많이 가지고 있는 연지의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길'이라는 따뜻한 글귀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장미란은 최근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현역 선수 시절 키다리 아저씨를 공개했다. 장미란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오뚜기 함태호 명예 회장님께서 기사보고 잘 먹고 해야하는데 식품 회사니까 보시고 더 잘 먹었음 좋겠다며 선수 때부터 도와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돕는 걸 말하지 않는 게 계악서 조항에 있었다"며 "감사하게도 시합이나 전지훈련에 가면 뭐가 필요하다고 말을 못하잖나. 기억력이 좋으셔서 언제 가는지 기억하셨다가 선수촌에 음식을 보내주신다. 올림픽 가면 다른분도 나눠먹고. 전지훈련장에도 오시고 해외에서 할 땐 법인장님께 얘기해 '어디를 구경시켜줘라'라고 다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에게 후원자를 떠나 할아버지 같은 분이다"라며 "너무 감사해서 다른 선수들의 화려한 모습들을 보면 저도 부러울 때가 있었다. 저한테는 저를 무조건적으로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게 다른 화려함이 하나도 부럽지 않더라. 든든함이. 너무 감사한 인연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함연지는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장녀다. 동갑내기 남성과 7년 연애 끝에 2017년 결혼했다.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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