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한지완, 반효정에 “오창석, 친손자 아니다”(종합)[M+TView]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3. 3. 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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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게임’ 리뷰 사진=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캡처

‘마녀의 게임’ 장서희가 한지완을 이용해 반효정에게 오창석의 실체를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설유경(장서희 분)이 깨어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혜수(김규선 분)와 유인하(이현석 분)는 고모의 사망과 관련해 영상 제보를 해준 청소부에게서 또 다른 청소부 박씨가 주세영(한지완 분)에게 영상을 줬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그러던 중 정혜수는 전화를 받았고 “엄마한테 무슨 일이라도?”라고 조심스럽게 반응한 뒤 “깨어나셨다구요?”라며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주범석(선우재덕 분)은 주세영에게 “너랑 실랑이하고 나서 숨졌다”라고 정혜수의 고모 사건을 심문했고, 주세영은 “동영상 봐서 아실 거다. 일부러 한 거도 아니고, 차로 옮긴 건 유지호(오창석 분)이다. 유지호가 병원으로 가지 말자고 했다. 마회장(반효정 분)까지 얽혀있는 일이라고요. 그분만이 아니다. 설유경 부회장도 관련이 없다고 할 수 없다”라고 억울해했다.

그는 민선정(김선혜 분)의 죽음이 유지호와 관련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철저히 조사해봐라. 나만 잡아넣을 생각하지 말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주범석은 “민선정 사건 주범이 유지호고 마회장이 공범이다?”라고 되물었고, 주세영은 “그렇다. 나랑 아무런 상관이 없다. 혜수 고모도 실수였다. 억울해서 미치겠다”라고 호소했고, 주범석은 “법대로 철저하게 수사할 거다.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너도 각오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던 중 주범석 역시 설유경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정혜수와 설유경은 먼저 눈물의 재회를 했다. 정혜수 덕에 자신이 깰 수 있었다고 고백한 설유경은 “혜수야, 고마워. 나 엄마라고 불러줘서”라고 밝혔고, 정혜수는 “엄마”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주범석이 등장한 뒤 설유경은 상황을 물었고, 주범석은 “세영이는 구속됐다”라고 답했다. 설유경은 “마현덕 하고 유지호는?”이라고 놀란 채 물었으나, 아무도 답을 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마회장은 구치소를 빠져나왔고, 기자들은 황제 보석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유지호는 “회장님이 연세가 있으니 편치 않으신 곳이 있는 것 당연하다. 죄송하다. 회장님 피곤하셔서 인터뷰는 다음에 하겠다”라고 인터뷰를 거부하며 빠져나갔다. 마회장과 유지호 역시 설유경이 깨어난 사실을 알게됐다.

깨어난 설유경에게 정혜수는 “유지호 방에서 실로시빈 어디 두셨나”라고 물었고, 설유경은 “부회장실 비밀 금고에”라고 답했다. 유인하는 “비밀번호를 못찾아서 못 열어봤다”라고 이야기했고, 설유경은 “혜수 생년월일로 했다가 얼마 전에 내가 바꿨다. 우리 혜수가 내딸인 걸 알게 된 그 날짜”라고 설명했다. 이에 고성재 실장(김시헌 분)이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이를 체크했다.

설유경과 유지호도 마주했다. 유지호는 “그동안 많이 심심했다. 앞으로 즐겁게 좀 놀아주셔라”고 비아냥거렸고, 설유경은 “조금만 건들이면 무너지겠어. 모래성처럼”이라고 유지호 사무실에 있는 성을 만졌다. 유지호는 “그렇게 만지면 무너진다. 만지지마라”고 제지했다.

이어 설유경은 “이깟 것 무너지는 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세워둔 진짜 성이 무너지고 있는데”라고 받아쳤고, 유지호는 “우리가 아는 판도라 상자만 열지 않으면 언제든 지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설유경은 “그러니까 까불지말라고. 사람 시켜서 내 딸 혜수 다치게 하는 일 없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 유지호는 “고의가 아니었다. 그러니까 혜수를 나에게 줘라. 평생 지켜줄테니까”라고 답했다. 설유경은 “헛꿈 꾸는 건 여전하네. 혜수가 누굴 사랑하는지는 혜수가 선택할 일. 네 아킬레스건 계속 지켜줘야할지 고민 중이다”라고 말을 꺼냈고, 유지호는 “마회장은 이미 가라앉기 시작한 배이다. 허깨비이다”라고 둘러댔다. 설유경은 “그럼 확인해봐야겠네. 마회장이 진짜 허깨비일지 아닐지, 그리고 네가 이 성의 주인이 돼도 될지 확인해봐야겠다”라고 이야기했고, 유지호는 전화를 받고 조사를 받게 됐다. 실로시빈 봉투에서 DNA가 검출, 주세영이 정혜수의 고모 사망 사건에 범인으로 지목했기 때문이었다.

설유경은 징역형을 받은 주세영을 찾았다. 그는 주세영에게 마회장과 유지호 중 누가 더 괘씸한지 물었고, 주세영은 “둘 다. 그런데 유지호가 더 괘씸해. 나 여기서 금방 꺼내준다고 해놓고서”라고 분노했다. 설유경은 “그럼 마회장한테 말해. 유지호가 가짜라는 것. 그렇다면 쳐내줄거야”라고 말했고, 주세영은 “적들끼리 싸우다가 서로 죽이기를 기다리는거야? 그게 당신이 생각하는 복수야? 그 복수에 날 이용하겠다고?”라고 화를 냈다. 설유경은 “또 모르지. 그게 네가 일어설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될 수도. 네가 직접 가짜인 유지호를 밝히면 유지호를 치우고 널 세울 수도 있지. 물론 널 이용하는 거겠지만, 그게 기회가 될 수도 있잖아?”라고 제안해 주세영을 흔들리게 만들었다.

이에 주세영은 마회장을 자신이 있는 곳으로 호출했다. 이어 마회장에게 “유지호 친손자 아니다”라고 밝혀 마회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한편 설유경과 정혜수는 유인하의 배려로 모녀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두사람은 유인하와 식사를 한 뒤 사진을 찍으러 가는 등 행복한 시간으로 친분을 쌓아갔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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