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을 축하합니다”…4년 만에 대면 입학
[KBS 제주]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각종 행사가 축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치러졌는데요,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각급 학교 입학식이 4년 만에 제대로 열렸습니다.
김가람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모님 손을 잡고 초등학교에 처음 들어가는 신입생들.
학교 현관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입학 기념 사진도 찍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차질을 빚은 입학식이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마련된 겁니다.
[김충효/제주시 이도2동 : "(첫째 때는) 교실에도 오지 못하게 하고 학교에도 못 오게 하니까 그런 것 때문에 상당히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 이렇게 둘째라도 참석할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날 이 학교에 처음 등교한 신입생은 160여 명.
인원 제한도 없다 보니 학부모는 물론 친척들까지 입학식에 참석하면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특히 6학년 학생들도 새로 들어온 동생들을 환영했는데, 인파가 밀집한 만큼 대부분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썼지만 학생과 선생님들 모두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조정희/이도초등학교장 : "내일부터 학교 올 때는 오늘은 뭘 배울까? 궁금증을 가지고 기쁘고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학교에 오면 좋겠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처음 인사를 나누는 교실에도 학부모들이 찾아 아이들의 첫걸음을 응원했습니다.
[궁민준/이도초등학교 1학년 : "기분이 좋아요. 약간 공부하는 게 (기대돼요). 앞으로 열심히 다닐게요."]
한편 교육당국은 새 학기부터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방역을 하도록 조치한 가운데 방역인력 지원을 연장하는 등 감염병 대응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김가람 기자 (g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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