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부른 국민 테너 박인수 전 서울대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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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동원 씨와 함께 '향수'를 불렀던 테너 박인수 전 서울대 교수가 지난달 28일 85세를 일기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국내외에서 독창회 2천 회 이상, 오페라 300회 이상 주역으로 무대에 섰고, 2003년 서울대에서 퇴임한 뒤에는 백석대 석좌교수와 음악대학원장을 맡았으며, 2011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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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동원 씨와 함께 '향수'를 불렀던 테너 박인수 전 서울대 교수가 지난달 28일 85세를 일기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그는 1938년 서울 태생으로 서울대 음대 4학년 때 성악가로 데뷔하고, 미국 유학을 마친 후 미국과 캐나다 무대에서 여러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했고 1983년 서울대 교수로 부임했습니다.
1989년 정지용 시인의 시에 작곡가 김희갑 씨가 곡을 붙인 '향수'를 이동원 씨와 함께 불러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음반은 현재까지 130만 장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로, 클래식과 가요 간 장벽이 높았던 80년대 말 한국 음악계에선 파격적인 시도였습니다.
국내외에서 독창회 2천 회 이상, 오페라 300회 이상 주역으로 무대에 섰고, 2003년 서울대에서 퇴임한 뒤에는 백석대 석좌교수와 음악대학원장을 맡았으며, 2011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희복 한세대 음대 명예교수, 아들 플루티스트 박상준 씨가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수현 문화전문기자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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